분류 전체보기3593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노루귀를 담던 날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노루귀를 담던 날 野隱. 글. 그림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노루귀를 담던 날에도 산길을 따라 거친 호흡 몰아쉬며 오르며생각하는데 무엇이 이렇게 바빠야 할까 바빠야 할 이유가 없는데 남들이 빠르게 걷는다고덩달아 오르면 아니 볼 것이 보이고 보여야 할 것이 아니 보인다는 말인가.....! 깨우쳤을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니 계곡으로 내려가 천천히 오르자며 내려서니 수많은 세월을세찬 물살에 굴러온 바위들을 품 안으로 맞이하여 빚어진 바위들을 밟고 이리보고 저리보며 살피니 틈사이에 피어난 꽃들도 있었으며 향기조차 느껴 볼 수 없는 작은 꽃들을벗 삼아 오르다 무릎 꿇고 사진을 찍고 일어서는데 누구세요 하면서 아는 척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뒤돌아 얼굴을 보니 항상 부부가 함께 산행을 하시며 조용하고 차.. 2024. 7. 26. 괭이갈매기 어린 새(유조)를 보다. 괭이갈매기 어린 새(유조)를 보다. 野隱. 글. 그림 자동차를 몰면서 무엇이 없을까... 요즈음에는 새도 없으며 우기철인지라 사람도 힘든 시기인데 새들은 입을 벌리고 날아다니는 모습이 힘들다는 듯이 입을 벌리고 무성한 나뭇가지 사이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지만 찾아야 하는 마음의 발길은 끊임없이 여기 저기를 헤매는데 저기 저 앞에 검은색이 보이는데 뭐 지그 옆에 괭이갈매기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바로 옆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먹이를 열심히 먹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다가가 자세히 보니 괭이갈매기 어린 새(유조)더군요. 하 하 하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이런 곳에서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을 얻는 구나 싶어서 기분 좋았던 나들이 길 이야기랍니다. 2024.07.25.thu 05:11.am 2024. 7. 25. 개개비의 마지막 모습 개개비의 마지막 모습野隱. 글. 그림올해에는 개개비가 연꽃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가 없나 보네요.꽃잎이 한 개라도 있을 때의 모습이라면 좋으련만 다 떨어지고 씨방에 앉아있는 녀석을담아보며 내년을 기약하는 개개비의 마지막 모습이랍니다.2024.07.24.wed05:23.am 2024. 7. 24. 너도바람꽃을 담으며 너도바람꽃을 담으며野隱. 글. 그림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곳에는 새로운 신비처럼 다가와 어디에 어떠한 모습의 꽃님이들이있었는데 하면서 길이 아닌 길을 따라 두리번거리다 보면 반갑게 맞이하여 주는 얼굴을가까이 다가가 때를 딱 잘 맞추어 왔구나 하면서 자세를 낮추어보고 또 허리를 펴기를몇 번 하다가 보면 이마에 땀이 흐르고 전신에 땀이 흐르는 게으름의 흉물이 짭조름한맛을 느끼게 하지만 이맛도 내가 느껴야 하는 오늘의 맛이로다라고 뇌이면서 열심히너도바람꽃을 담으며 느꼈던 출사길 이야기랍니다.2024.07.23.wed05:08.am 2024. 7. 23. 후투티와 가마우지가 있네. 후투티와 가마우지가 있네.野隱. 글. 그림가을새 그리고 겨울새가 돌아와야 하는 한 여름에 탐조는 정말 마음이 평안하기보다는어서 빨리 그 계절이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들이 가는 길에 후투티가 보이기에 잠시멈추어 서니 날아가버리네요. 가려거든 아주 멀리 가지 바로 앞 전봇대에 가더란 말이더냐.하면서 천천히 다가가 거리를 좁히고 바로 서서 초점을 맞추고 몇 컷을 담았는데 녀석이 필자를 보았기에 카메라를 든 채 우두커니 서있다가 딴짓을 하기를 기다리니 잠시 후긴 부리로 털 고르기를 하기에 한걸음 다가서 몇 컷을 담아봅니다.이 녀석은 얼마 전에 태어난 녀석이 아닌가 싶네요. 아비와 어미에게 배운 그대로 경계를 하는데 너무도 까칠하고 예민함을 보이기에그렇게 생각을 하며 후투티가 앉아있는 곳이 전봇대 견인선이었다면.. 2024. 7. 22. 깝작도요 쇠물닭 그리고 흰 물떼새를 보았네. 깝작도요 쇠물닭 그리고 흰 물떼새를 보았네.野隱. 글. 그림무덥고 짓궂은 날씨에 집을 나서며 날씨가 흐려도 좋으니 비만 오지 말라고 마음으로바람을 전하며 생각해 두었던 곳에 도착하여 새들을 찾아봅니다.지금 이 시기에는 새들도 새끼들이 모두 자라서 아비와 어미의 품을 떠난 새와 이소한녀석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새들 뿐이어서 혹시나 하는 바람으로 둘러보는데깝작도요 쇠물닭 그리고 흰 물떼새가 보이기에 반가운 손맛을 보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돌려본 출사길의 이야기랍니다.2027.07.21.sun05:02.am 2024. 7. 2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5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