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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들 오네. 돌아들 오네. 野隱. 글. 그림 어떻게 아는 걸까. 어떻게 알고 지난해에 머물던 곳으로 찾아오는 걸까. 흰뺨검둥오리 무리가 날아오는 그림자가 필자가 서있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드리워지기에 소리도 없이 날아오는 저 새들은 무엇이지라고 생각을 하며 카메라를 들어 올려 카메라에 담았을 때에는 약간의 역광빛이었기에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저만치 물가에 내려앉을 때 소리를 내기에 그때서야 아 그렇구나. 흰뺨검둥오리들이로구나. 조금만 있으면 많은 마리 수가 무리를 이루고 위험한 순간순간을 모면하고 의지하며 지내다가 또 때가 되면 돌아들 가겠지... 어느 곳에서는 서있는 저의 어깨 머리 위로 떨어지는 녀석들의 냄새 지독한 분변의 세례를 닦아내며 녀석들의 나는 샷을 담으려고 애쓰던 지난 겨울날의 시간을 떠올리며 씩 .. 2026. 10. 10.
물고기 잡기 쉽지 않네. 물고기 잡기 쉽지 않네. 野隱. 글. 그림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물속에 다리를 담그고 우두커니 서있는 것처럼 보여도 중대백로를 비롯한 비슷한 조류들은 물속에 작은 물고기가 움직이기를 유심히 살피며 바라보는 미동의 시간은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보여서 표현을 달리 하지만 필자는 순간을 기다리기가 지루하고 지루한 시간이 아닐 수 없지요. 그러던 찰나에 역동적인 모습을 보는 순간 빠르게 움직이는 몸동작은 한순간의 모습을 놓칠세라 담아 보는데 녀석이 물고기를 놓쳤나 봅니다. 빠르게 움직이던 녀석이 동작을 멈추고 다소곳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물고기도 살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다가 어디에 숨어서 순간을 모면하여 중대백로가 한눈을 팔거나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면 그때에 나와서 활동을 하겠지.. 2026. 10. 10.
짝궁을 찾아가보자 짝꿍을 찾아가 보자 野隱. 글. 그림 아니 짝꿍은 어디에 있는 거야. 어느 무리에 있으면서 소식도 없는 거야. 답답하고 궁금하니 내가 먼저 찾아가 보자. 저건 너 강에 먹잇감이 많다고 하였는데 그곳에 있는 걸까. 아무튼 찾아가보면 알게 되겠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하니 살금살금 날아가보자 라며 힘차게 날개를 펴고 조금씩 높게 날아가는 넓적부리의 모습을 담아보았답니다. 2026.10.07.wed 04:45.am 2026. 10. 7.
아이고 놀래라 아이고 놀래라. 野隱. 글. 그림 자그마한 아카시 나무아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황조롱이가 무엇인가를 잡아와 식사를 하려고 내려앉는 모습이 보이기에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들어 올리고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조금 늦게 녀석이 필자를 보았나 봅니다. 놀란듯한 얼굴과 몸짓으로 역력하게 드러난 모습이 우습기도 하지만 얼마나 놀랐으면 허기를 면하여야 할 맛있는 메뚜기를 잡고서 부리로 뜯어보지도 못하고 헐레벌떡 날아가야만 하는 걸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새를 못 잡게 하여 함부로 잡지도 아니하건만 어찌 저렇게 경계심이 예민하여 황급히 날아가야만 하는 걸까...? 아마도 다른 나라에서는 많이 잡아서 먹기도 하고 박제도 하는 모양이며 그렇지 아니하면 저렇게 놀라움의 표정일까...? 2026.10.07.wed 04:27.am 2026. 10. 7.
저어새 나는 샷 저어새 나는 샷 野隱. 글. 그림 아직은 때가 이른 것일까. 한 마리의 저어새가 먹이를 먹기 위한 분주한 활동을 하다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날아올라 어데론가 날아가는 것을 포착하여 재빠르게 셔터를 눌러보았지만 녀석이 필자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응시하며 자꾸만 멀어지는데 거리의 한계점을 느끼는 순간 셔터에서 손가락을 떼면서 느껴지는 아쉬움은 말로써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혼자만의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언제나 다음에는 이라고 깊게 생각을 하지만 필드의 풍경 따라 잊히니 어찌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린 막연한 생각을 오늘도 또 한 번 느껴 보며 저어새 나는 샷을 올려봅니다. 2026.10.04.sun 05:10.am 2026. 10. 4.
왜가리와 물고기 왜가리와 물고기 野隱. 글. 그림 한자리에서 미동 없이 기다리는 왜가리 시야에 한 마리 물고기가 펄쩍 뛰는 것이 포착되었는데 녀석을 담으려 하는 필자는 사진을 찍고서야 그랬구나라고 이해를 하게 되었으며 한 마리의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날개를 활짝 펴고 물고기가 멀리 도망을 못 가게 하기 위하여 유인을 하며 쫓아갔는데 이상하게도 왜가리 앞에서 물고기가 펄쩍 뛰기도 하였지만 잡지를 아니하고 포기를 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담고 나서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 무엇 때문에 그냥 멈추는 것이었을까........? 아마도 물고기의 크기가 너무 커서 포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정리를 하며 물고기 한 마리 잡기 위하여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여서 잡기도 하고 실패 하기도 하는데 물고기도 살기 위한 지느러미의 빠.. 2026.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