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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부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野隱. 글. 그림 때가이르 돼 새는 오고 간다. 정확하게 날짜를 짚을 수는 없지만 온다는 것은 분명한데 개채 수가 많을까 적을까 아니면 언제나 그러하듯 그곳에서 보았는데 하면서 가보았을 때 없어서 혹시나 하고 다른 곳에 가보니 있을 때 반가움에 머무르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다른 나라에서 어떠한 환경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경계심이 심하여 가까이 다가서기가 힘들고 어렵다가도 점점 적응하면 조금은 무관심한 듯하여서 탐조하기에 조금은 여유로운 접근으로 촬영을 할 수가 있어서 우리나라는 새들에게도 살만한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보며 붉은부리갈매기를 담았던 출사날에 생각을 적어봅니다. 2025.03.20.thu 05:13.am 2025. 3. 20.
우리집 텃밭에도 꽃이 피었네. 우리 집 텃밭에도 꽃이 피었네. 野隱. 글. 그림 이사오기 전 농장을 운영할 때 넓은 마당에 여러 가지 꽃들을 농원에서 구입을 하여 심어 놓았는데 그때에는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놓은 후 심어서인지 빠르게 자리를 잡아  2~3년은 곱고 예쁘게 꽃을 피워 주더니 농장운영에 체력이 달려서 처분하고 단독으로 이사를 오기 전에 옮겨 심었는데 원래 사시던 분들이 이사 가는 것을 조금 미루어 달라고 하시길래 그러자고 한 것이 무려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되었으며 그동안 그러니까 두 해 동안 관리를 아니하였다가 작년봄에 한번 보려고 왔을 때 청노루귀가 정말 정말 힘들게 피었기에 영양제를 주고 하였는데 올해에는 아예 한송이도 피우지 못하고 저의 곁을 떠나갔으며 백노루귀도 한송이만 고개를  내밀고 인사를 하는데 애처.. 2025. 3. 19.
넓적부리와 고방오리 넓적부리와 고방오리 野隱. 글. 그림 넓은 수면 위에 다른 오리류들은 보이지 않는데 유독 네 마리가 보이기에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한 마리는 넓적부리이며 다른 세 마리는 고방오리인데 길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동료들이 있어서 오늘내일 내로 다 함께 떠날 것인지 아니면 장소를 옮겨갈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조용한 물길을 유유자적 다니다가 필자가 우두커니 서있으니 옆으로 쳐다보며 멀리 가려하는 모습이 귀엽게 보이네요. 고방오리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주고 예쁜 모습과 귀여움으로 기쁨을 선사하였으니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 후손을 번식하고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본모습이랍니다. 2025.03.18.tue 05:18.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2025. 3. 18.
청둥오리 한쌍이 나르다. 청둥오리 한쌍이 나르다.  野隱. 글. 그림 근래에는 개채 수가 확연하게 줄어들어 만나보기가 조금은 어려운 청둥오리가 아닌가 싶은데 한쌍의 청둥오리가 날아가기에 재빠르게 담아본모습이랍니다. 흔할 때에는 그냥 그냥 지나쳐보던 녀석들인데 없으니 담아보고픈 욕심이 생기니 어쩔 수 없는 이기적인 성향으로 셔터를 눌러보았는데 예쁜 모습으로 파인더 안으로 들어와 준 것에 기쁜 마음으로 불방에 올려보며 다가오는 겨울을 상상해 보면서 새롭게 다가온 봄 나들이 길에 어떻게 하면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많이 해보는 요즈음은 꽃을 찾아가는 산길의 즐거움도 함께하니 이 이상 더 무엇을 바라는 행복이 있을까 하루하루를 평안한 마음의 행보를 하여 보려 하는 나그네의 뚜벅이길... 지금은 오는 새보다 가.. 2025. 3. 17.
꽃을 보면서... 꽃을 보면서... 野隱. 글. 그림 찬바람이 채 가시기 도전에  피어나는 꽃을 보면 생각나는 그 사람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할까. 무심하게 흘러간 세월의 뒤 편에서 잊힌 그 사람들...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이라도 들었으면 좋으련만 가슴속에 담긴 추억은 한아름인데... 양지바른 동산에 그 꽃은 그대로 피어나 해님 따라 예쁜 얼굴 방긋이 웃으며 님마중에 웃건만... 한송이 피어나 나에게 온 선물 그대에게도 보여주었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그대를 내일도 그대를 꽃을 사랑했던 그대를 그리워하리오, 꽃을 보면서... 2025.03.16.sun 05:18.am 2025. 3. 16.
초원수리의 방해꾼들... II 초원수리의 방해꾼들... II 野隱. 글. 그림 음식을 먹을 때에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까마귀는 정말 집요하고 또 집요하게 괴롭히는데 바라보는 사람이야 즐거운 마음으로 흡족해 하지만 초원수리는 얼마나 귀찮을까라고 생각을 하여보지만 그저 우두커니 앉아서 바로 보고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려니 생각을 하면서도 필자의 욕심을 채우는 불합리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가 싶더군요. 하지만 사람이 일어서면 날아가버려 아무도 먹이를 못 먹을 것이며 또한 필자가 원하는 구상의 작품을 남기지 못하니 아숨움이 클 것이 분명하여 서로가 공생하는 마음으로 까마귀의 치근덕 거림을 감내하고 배불리 먹은 후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보는 시간의 즐거움을 만끽하여 봅니다. 2025.03.15.sat 05:13.am 2025.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