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84 때까치가 소리를 내다. 때까치가 소리를 내다. 野隱. 글. 그림 풍경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어디에서인가 떼가치 소리가 들리기에 풍경을 재빠르게 몇 컷 찍고 카메라를 바꾸어 들고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니 때까치 한 마리가 동료를 부르는 소리인지 위치확인차 소리를 내어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소리를 내기에 담아보며 나는 샷까지 담아보았네요. 2024.10.23.wed 05:11.am 2024. 10. 23. 비둘기조롱이가 쉬고 있네. 비둘기조롱이가 쉬고 있네.野隱. 글. 그림밤사이에 내려진 이슬을 머금은 풀잎 하나에 작은 물방울들이 송골송골하게 맺혀 아름다움을자아내는 출사지 가는 길 전깃줄에 앉아있는 비둘기조롱이를 발견하고 자리를 잡고서담아보는데 녀석이 빼꼼 하게 바라보면서 포즈를 취하여주는 순간 날아가는데 추적을 하여보았지만 추적이 늦는 카메라를 들고 있었기에 무엇을 잡았을까... 궁금증은 눈으로 목격을 하였는데 지렁이 한 마리를 잡아서 날아오르며 먹더군요.정말 순식간에 잡아서 먹는 것을 보았는데 순간을 놓쳐버린 아쉬움의 출사장 가는 길 이야기랍니다.2024.10.23.wed05:06.am 2024. 10. 23. 물수리를 보며... 물수리를 보며... 野隱. 글. 그림 왔다 왔다 하면서 물수리에게 초점을 맞추고 차분 하지만 기대하는 바가 있어서인지 설레기도 하면서 뷰파인더를 통하여 셔터를 누르고 언제나 날쌘 동작으로 물고기를 잡으려고 물보라를 치면서 다이빙하는 모습을 담고 싶은 기대감으로 열심히 바라보고 있었지만 내가 네가 아니니 어찌할 수없이 행동을 관찰하고 있으려니 물수리가 선회만 하는 것을 보고 배가 아니고픈 모양이며 약간의 시장끼만 드는 모양이구나 그래 그러면 모든 것은 너의 문제이니 무어라 할 수는 없지만 네가 가야 할 곳으로 가야 하는 때가 다가온다는 거야 제발 한 번만 멋지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너의 진정한 장면을 연출하여 주면 안 되겠니 하면서 바라보는데 녀석의 행동이 심상치 아니함을 느끼게 하여 주는 순간 녀석은 뒷모.. 2024. 10. 22. 황조롱이가 블랙으로 찍혔네. 황조롱이가 블랙으로 찍혔네. 野隱. 글. 그림 안개가 짙게 끼인 날 꽃을 찍고 나서 자동차로 돌아와 카메라를 바꿔 들고 몇 걸음 걷고 있는데 황조롱이가 날아가기에 별생각 없이 초점을 맞추어 보는데 검게 나오기에 순간이지만 갈등을 하면서 셔터를 눌러보았으며 모니터로 보아도 필자만 알고 다른 사람은 무슨 새인지도 모를 정도로 검기에 지울까 하다가 확인한 후 지워도 지워보자는 생각으로 집에 와서 컴퓨터에 넣어보니 아니 이럴 수가 검어도 너무 검어서 포토샵으로 밝게 보정을 하면 이마저도 못쓰게 되는지라 하는 수없이 안개만 대강 날려버린 모습을 보니 뿌연 배경보다는 조금은 나은 듯하여 불방에 올려 보는데 필자 역시 처음 겪는 일이라 어찌할지를 몰라하면서도 안개 낀 날 잡아서 그곳으로 다시 한번 출사를 나가보려 마.. 2024. 10. 22. 후투티 부부의 아침 10.21 후투티 부부의 아침 野隱. 글. 그림 떠오르는 아침 태양이 산봉우리에 걸터앉아 잠시 쉬고 있을 때 마른나무가지에 앉아있는 후투티 한쌍을 발견하고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일차적인 거리까지 다가서서 들고 있던 카메라를 들어 올려 뷰파인더로 바라보니 햇빛을 받기 전의 후투티 본연의 모습이 아니지만 오히려 지금의 모습이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기에 셔터를 누른 후 다시 몇 걸음 앞으로 다가서서 보니 선명한 모습이 더욱 예쁘게 마음을 사로잡기에 셔터를 누르는데 한 녀석이 필자를 발견하고 날아갈 준비를 하기에 그래 고맙다 그 모습을 담고 싶어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란다 그런데 어떻게 너만 날아가니 너의 짝꿍에게 신호라도 하고서 날아 가야 바로 뒤따라 가지 그래야 너희들 모습을 훔쳐보는 내가 .. 2024. 10. 21. 황조롱이가 나를 보았네. 황조롱이가 나를 보았네. 野隱. 글. 그림 출사지로 한참 달려가고 있는데 농가의 농장 지붕에 태양광이 설치되어 있는 사각파이프에 앉아있는 무엇을 발견하고 서서히 뒤로 가면서 동태를 살피며 가는데 녀석이 털 고르기를 하고 있어서 자동차를 못 본 것인지 아니면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아무튼 녀석이 자기가 하고 있는 행동을 멈추지 아니하는 것에 감사할 뿐 필자는 필자대로 조금씩 뒤로 뒤로 방향을 잡아가며 다가가 카메라를 들고서 초점을 맞추고 있으려니 그때서야 필자를 발견하고 금방 날아오를 행동을 보이기에 기다림 없이 셔터를 누르니 불안했는지 휙 날아올라 가는 모습이랍니다. 2024.10.20.sun 07:4.am 2024. 10. 2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5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