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91 큰고니의 가족 큰고니의 가족 野隱. 글. 그림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큰고니의 가족을 보게 되었답니다. 여러 마리가 있었으면 쉽게 알아볼 수가 없었겠지만 하얀색 두 마리와 털의 색상이 변하지 아니한 두 녀석의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어미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를 바 없이 새끼들이 따라다니고 어미 또한 새끼가 가까이 없으면 새끼들을 부리니 틀림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아비는 경계를 하면서 이따금 먹이를 찾아서 물속에 머리를 넣는 모습이 종종 보였으며 이곳으로 날아온 큰고니의 선발대를 접하게 되었으니 더 많은 무리가 날아와 무리 속의 진귀한 장면을 기대하여 본답니다. 2024.11.09.sat 05:17.am 2024. 11. 9. 중대백로를 보며 중대백로를 보며 野隱. 글. 그림 필자를 등지고 있는 중대백로를 향하여 조심스럽게 다가서 낮은 풀숲에서 머리를 살짝 내밀고 얼굴과 목부분을 담고 있는데 몇 걸음 걸어가며 먹이를 찾는듯하더니 그때야 필자를 보았는지 갑자기 날아오르더니 꽥꽥 소리를 지르며 멀리 가버리는 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생각을 하여본답니다. 내가 너를 보았는데 네가 나를 아니 보았다면 이상하지 않겠니 사람보다 시력이 10배나 좋은 너인데 말이야 하지만 어쩌겠니 내가 너에게 해꾸지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몇 컷 담아 보려 했는데 몰카이니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예민한 너는 거리를 주지 아니하니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단다. 2024.11.08.frl 05:13.am 2024. 11. 8. 무엇에 놀랐는지... 무엇에 놀랐는지... 野隱. 글. 그림 한가로이 먹이 활동을 하면서 무어라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마주 보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하고 조개를 잡아서 입에 물고 있다가 동료가 다가오니 언제 잡았었느냐는 듯이 그대로 꿀꺽하던데 그러면 껍데기는 어떻게 하지 그대로 소화가 되나 아마도 그렇게 소화기관이 탁월하지는 않을 것이니 시간이 지나면 물닭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 그런데 갑자기 녀석들이 호들갑을 떨기에 웬일이지 하면서 두리번거리는 순간 매 한 마리가 필자의 등뒤에서 날아오니 방어적 차원에서 저러한 행동을 하더군요. 지나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잠시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일상의 행동과 치러야 하는 행사가 아닌가 싶다. 2024.11.07.thu 05:03.am 2024. 11. 6. 저어새와 중대백로 저어새와 중대백로 野隱. 글. 그림 저어새가 분주하게 물속을 헤집고 다니며 먹이를 찾고 있는 주변에 중대백로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고 있다가 잽싸게 물고기 한마리를 낚아채어 물고 있는데 아마도 불로소득을 하기위한 전략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확실한 증거도 없었으며 학술적으로도 수록 된것이 없으니 궁금증은 더 하지만 분명한것은 저어새 주변에 백로류와 왜가리들이 함께 있다는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필자는 의아심을 가져본답니다. 그렇게 물고기를 물고 있으니 다른 저어새 한마리가 가까이 다가와 먹이를 찾고있네요. 저어새는 물고기에 관심이 없는것인지 중대백로의 무리가 무서운것인지... 2024.11.06.wed 06:04.am 2024. 11. 6. 왜가리의 멋진 모습 왜가리의 멋진 모습 野隱. 글. 그림 갈대가 춤을 추는 기슭에 미동 없이 앉아 새들이 날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저 멀리서 왜가리 한 마리가 날아오는 모습이 보이기에 제발 가까이 오라고 마음으로 바라고 있었는데 너무 가까운 거리에 살포시 내려앉았는데 정말이지 렌즈에 꽉 차서 뒤로 물러가야 하는 상황이 도래되어 움직이면 날아갈 것이고 앉아있자니 저 녀석들은 선자세에서 몇 시간을 제자리에 서있기도 하는데 아~~~ 어쩌지... 그래 그렇다면 저 부리부리한 모습을 담아보자 그렇게 첫 번째에 셔터에 담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배가 고팠는지 물고기를 잡으려고 움직이며 한 걸음씩 멀리 가기에 그 모습을 담아본 왜가리의 멋진 모습 이랍니다. 2024.11.05.tue 05:11.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2024. 11. 4. 짙게 끼인 안개 때문에 짙게 끼인 안개 때문에 野隱. 글. 그림 짙게 끼인 안개 때문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기에 이리 저러 심심치 아니하게 날아다니는 괭이갈매기외 민물가마우지를 정말 장난 삼아 셔터를 눌러보았는데 실망을 하여야 할까 아니면 이런 날씨에는 이렇게도 담을 수 있구나라고 느껴보며 말 그대로 장난으로 생각을 하여야 할까..... 녀석들이 태양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갔었더라면 조금은 더 나을 수 있고 혹은 멋진 장면의 작품이 나올 수도 있었지만 내 뜻대로 할 수가 없는 일이니 이 또한 아쉬움이네요. 2024.11.04.mon 10:20.am 2024. 11. 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