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초원수리의 방해꾼들... II

by 아 리 랑s 2025. 3. 15.

초원수리의 방해꾼들... II
野隱. 글. 그림
음식을 먹을 때에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까마귀는 정말 집요하고 또 집요하게 괴롭히는데
바라보는 사람이야 즐거운 마음으로 흡족해 하지만 초원수리는 얼마나 귀찮을까라고
생각을 하여보지만 그저 우두커니 앉아서 바로 보고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려니 생각을
하면서도 필자의 욕심을 채우는 불합리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가 싶더군요.
하지만 사람이 일어서면 날아가버려 아무도 먹이를 못 먹을 것이며 또한 필자가 원하는 구상의
작품을 남기지 못하니 아숨움이 클 것이 분명하여 서로가 공생하는 마음으로 까마귀의 치근덕
거림을 감내하고 배불리 먹은 후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보는
시간의 즐거움을 만끽하여 봅니다.
2025.03.15.sat
05:13.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둥오리 한쌍이 나르다.  (0) 2025.03.17
꽃을 보면서...  (0) 2025.03.16
초원수리 방해꾼들...  (0) 2025.03.14
초원수리 먹방...  (0) 2025.03.13
새봄에 피어난 꽃  (0) 2025.03.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