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1553 팔도여행 팔도여행 野隱.글.그림 봄님이 오기도전에 마음은 어느덧 봄의 동산에 머물렀었지 쌀쌀한 바람을 앞세우고 봄 사랑님은 더디게 더디게 오시고 있었지. 바닷가 작은섬에 피어난 노란꽃을 무릎꿇고 조아리며 담아온 설레임의 하루하루가 세월의 저편 구석으로 시들어가면 또다른 하루의 .. 2018. 4. 2. 춘삼월 하루볕 춘삼월 하루볕 野隱.글.그림 혹시나 이제는 피었을까 계곡을 살피던 눈동자 서슬 푸른. 언땅의 얼음빛에 실망의 빛으로 돌아서 내려오는 무거운 걸음길 몇날이 지났을까 콩알만한 님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던 설레임의 환희는 춘삼월 하루볕에 소스라히 불어오는 바람결의 몇날에 님가시.. 2018. 3. 30. 눈부신 햇살 눈부신 햇살 野隱.글.그림 들길이나 산길이나 미세먼지 뿌연길. 저아래 남쪽 마을은 조금은 덜 하다기에 찾아간 그곳. 맑은물소리 새들의 지저귐은 가슴을 활짝 열어 놓은 창문 이어라. 봉우리너머 산아래 이끼낀 바위길 주변에 작은 꽃송이 들도 눈부신 햇살에 팔벌려 나를 반기네. 2018.0.. 2018. 3. 28. 지는꽃과 피어나는꽃 꽃순이 꽃분이 野隱.글.그림 한계절 아직인듯 오기도전에 찾아간 그곳에 어여쁜 꽃송이들을 바라본 순간 경륜의 탄성은 절로 나왔지. 바닷내음 찬바람 들이키며 찾아간 그식당의 훈훈한 인심 꽃보다 아름다워 내년 이라는 기약의 시 한편 적어주니 액자에 넣으며 시인이냐 묻기에 묵시.. 2018. 3. 27. 춘설이 내리던 날 춘설이 내리던 날 野隱.글.그림 며칠전 새벽잠에 깨어나 마당을 바라보니 새하얀 춘설이 곱게도 내려 앉아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설레이는 마음을 가눌길 없어서 마당으로 나가보니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었지요. 지금쯤 나가면 산골에 온도는 얼마나 내려갔을까 하는 궁금증이 가시질 아.. 2018. 3. 24. 어느마을 어느골짜기 野隱.글.그림 어느마을 어느골짜기에 피어난 꽃을찾는 발길의 마음은 늘 언제나 신비로움에 가득차 있지만 피어나려 피어나려 애를쓰는 작은꽃 봉오리에 가녀린 줄기를 세우려고 메만지는 손길에 솜털은 숨죽이네. 흰눈이 소복히 쌓여진 둠지안에 피어난 지난 세월의 흔적을 추억으로 .. 2018. 3. 19. 이전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