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리에 가녀린 줄기를 세우려고
메만지는 손길에 솜털은 숨죽이네.
지난 세월의 흔적을 추억으로 여기며
찾아 갔건만 때가 아니요 때가 지났음에
예뻤어라 너를보는 일년여의 세월이
오늘 이었어라.
벗들은 씨방을 잉태하고 고개를 숙이지만
늦둥이 너는 너는 오늘도 나를 반기누나.
2018.03.19.mon
09: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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