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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꽃과 피어나는꽃

by 아 리 랑s 2018. 3. 27.


꽃순이 꽃분이
野隱.글.그림
한계절 아직인듯 오기도전에
찾아간 그곳에
어여쁜 꽃송이들을 바라본 순간
경륜의 탄성은 절로 나왔지.


바닷내음 찬바람 들이키며
찾아간 그식당의 훈훈한 인심
꽃보다 아름다워 내년 이라는
기약의 시 한편 적어주니
액자에 넣으며 시인이냐 묻기에
묵시적 대답하니 고맙다 인사하며


생선 한 마리 써비스로 주시던
그날 그시간을 잊이못하네.
산너머 길건너 어느골에 피어난
꽃순이 꽃분이 찾아찾아 위로위로
올라 오던길 뒤돌아 볼 사이없이
다른꽃 피우니 내갈길이 어디메 이던가.



마음도 급하고 발길도 급하니 머무는
그곳이 청산이요.
천국의 무릉도원이 아닐까싶어
하늘을보니 흰구름만 두둥실 흘러가네.
2018.03.27.tue
06:4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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