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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 일줄이야 끝물 일줄이야. 野隱.글.그림 듬성듬성 아주 듬성듬성 피어있는 연꽃의 화려함으로 머무르든 곳이었는데 근래 요 며칠 사이로 이렇게 쓸쓸함을 자아내는 끝물 일줄이야. 함께하는 아름다움이 있었기에 그리움이 머무르고 추억의 발자취를 남기며 다시끔 그곳을 찾으러가는 일년후의 오.. 2017. 7. 31.
백련을 찾아서 백련을 찾아서 野隱.글.그림 쨍한 햇살이 이글 거리는 아침에 길을 나섰지요. 구름이 드리워지길 마음의 한구석에서 작은 기도를 하면서 말이지요. 네비게이션만 믿고서 달리는 구불구불길 어귀에 밭적물이 풍성하게 자라는 모습에서 농부들의 땀방울을 의식하며 길을 가자니 어인 까닭.. 2017. 7. 28.
연꽃을 찍으며 연꽃을 찍으며 野隱.글.그림 지난밤 새벽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새찬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을때 섬광과 굉음에 깨어나 뒤척이다가 먼동이 트일때에 빗줄기가 가늘어 지기에 완전히 그치기를 기다렸지요. 그러기를 얼마나한 시간이 흘러서 옅은 구름으로 드리워지기에 카메라를 둘러.. 2017. 7. 25.
엄마의 품안에 피어난 꽃이니까요. 엄마의 품안에 피어난 꽃이니까요. 野隱.글.그림 이꽃이피고 태양이 떠오르는 날 당신을 생각하며 그리운 날들의 스침에 울컥이는 가슴을 달래려고 보이지 않으려고 들키지 않으려고 창문밖으로 떨구어진 눈동자에 맺혀진 눈물... 이사람 저사람 눈치를 살피다 꼬옥 잡아주는 따스한 손.. 2017. 7. 11.
사랑을 품에안은 매꽃 이랍니다.< 사랑을 품에안은 매꽃 이랍니다. 野隱.글.그림 보세요. 보세요. 나를 나를 보세요. 이슬을 입술에 적시며 새벽에 피어난 매꽃 이랍니다. 사랑을 받고파 사랑을 주고파 줄기 줄기를 꿰어매며 품에안고서 님의향기를 그린답니다. 사랑 하나 만을 그리워 하기에 일찍이 피어나 짧은 시간에 .. 2017. 6. 22.
채송화 채송화 野隱.글.그림 짝궁이 작년에 어느곳 어디에서 씨앗을 구하였는지 모르고 무조건 화분에 물을 주면서 싹이 나오기만 기다렸는데 싹이 돋아나고 꽃을 피웠지만 어릴적에 앞마당에 흔하게 피었던 꽃이었으며 서울 변두리에 가면은 바라볼 수 있는 모습이기에 별로 관심을 갖이 않었.. 201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