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1883 복구되는 시간을... 복구되는 시간을... 野隱. 글. 그림 어쩌란 말이더냐. 어디로 가라고 어디에 머무르라고... 정해놓지도 아니한 목적지였는데 어느 날 어느 시간에 멈추어버린 암벽 한 시간의 공백을 벗님에게 찾아가는 그 길이 보이지 아니하네. 이리저리 찾아가는 지름길을 달려가 보아도 보이지 아니하지만 그래도 기다려야지 손길이 머무는 땀 내음을 상기하며 기다려야지 원상대로 복구되는 시간을... 2022.10.19.wed 15:25.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2022. 10. 19. 언젠가는... 언젠가는... 野隱. 글. 그림 때가 되면 가겠지. 계절의 옷을 입고 지나온 시간의 세월을 품 안에 앉고서 미지인 듯 가슴에 남겨둔 그곳으로 가겠지 언젠가는... 2022.10.13.thu 06:47.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2022. 10. 13. 멀고 긴 시간의 그리움 멀고 긴 시간의 그리움 野隱. 글. 그림 장다리 물때새 이 녀석을 보면서 그냥 갈까 망설이고 있었지요. 이유인즉슨 역광이라 눈이 보이지 않을 듯하여 잠시 멈추어 보고 있다가 바쁘게 반영의 모습과 함께 찍으려고 카메라를 옆으로 세우고 찍어봅니다. 뚜벅뚜벅 걷는 발걸음의 보폭이 다리가 길어서 뷰파인더로 바라볼 때에는 쫓아가기가 버거울 정도이기에 잠시만 멈추어 달라고 애원을 하여 보지만 나 몰라라 하고 걸어가는 모습이니 장다리를 보시고 이 아이가 열심히 숨을 곳을 찾아서 가는 중인 걸음걸이 보폭을 가늠하여 보시길 바라며 날아가지 아니한 것에 고마움으로 감사를 하면서 이아이를 찍은 후 삼일이 지나서 다시 가보니 한쌍인 듯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도 아니 보이기에 다른 곳으로 갔구나 하는 아쉬움의 시간을 가져 보았.. 2022. 10. 10. 드리이브의 추억 드리이브의 추억 野隱. 글. 그림 매향리로 짝꿍과 함께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여 조금은 이른 아침에 커피만 시원하게 보온병에 하나 가득 타 가지고 출발을 하여봅니다. 얼마나 긴 시간을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물이 너무 많이 빠진 상태인지라 속으로는 실망을 하면서 물때를 알아보지 아니하고 이곳에 온 자신에게 힐책하며 내색 없이 차에서 내려와 새들을 찾아서 무거운 카메라를 모노 포토에 결속하여 어깨에 올리고 천천히 걸어보니 저 앞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바쁘게 먹이 활동을 하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다가서지만 벌써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이 경계를 하면서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거리를 맞추며 먹이사냥을 하기에 그만 그 자리에서 당겨봅니다. 그래도 그만한 거리를 유지하여 주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딱 다섯 컷 찍.. 2022. 10. 6. 추억의 발길... 추억의 발길... 野隱. 글. 그림 2022.10.04. 일 05:09. 분인 현재 시간에는 창밖에는 세찬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는 지금보다 더 이른 시간에 평생 버릇인 기상 시간에 깨어나 사진을 꺼내어 보며 다른 세 마리의 행동은 그대로인데 유독 한 녀석만 머리를 움직이며 경계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무엇인지를 모르는 필자의 무식이 상식으로 가는 단초적인 선택인지를 가늠하여보며 유심히 살피며 찍었던 날들을 떠올려보며 이비가 내리고 나면 머지않은 날에는 추워져 영하의 냉기 속에 움츠리는 모습들을 연상하며 괜한 걱정을 하면서 수많은 사진들을 들추어보는 묵혔던 시간들의 추억의 발길... 조금씩 겨울 철새들의 모습이 보이는 곳곳의 진풍경을 담으려 마음과 발길이 머무는 그곳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오고 보고.. 2022. 10. 4. 나의 생각 몸의 자세 野隱. 글. 그림 이 녀석을 관찰하려고 조심스러운 거리 조정에 들어가 봅니다. 자동차 안에 앉아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움직이며 거리를 좁히는데도 몸집은 아니 움직이고 머리만 요지 저리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최대한 가까운 거리를 유지한 후에 시동을 끄고서 자세를 잡고 함께 놀아볼 생각으로 대기모드로 들어가서 움직이기만 기다리는데 좀처럼 움직임 없이 머리만 조금씩 움직이는 경계 집중을 하기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는 심산으로 고정 자세를 취하고 바라보기를 한 시간 십오 분이 지나도록 그 자세이기에 그 자리를 떠나온 그날을 상기하며 올려보는 글이랍니다. 출사 길 중이 깨달은 것을 말씀드려봅니다. 자동차 안에서 새를 향하여 초점을 맞출 때 운전석 방향에서 보다 조수석으로 그러니까 운전.. 2022. 9. 28.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3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