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1787 꽃의 비교 꽃의 비교 野隱. 글. 그림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었어요? 출사를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길을 나섰지요? 망설이다 보면 늘 나가는 쪽으로 기우는데 무엇 때문에 망설이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경험이 있어서 일 듯한 일이 아닐 끼 싶네요? 바람을 타는 계곡과 반대쪽 능선의 차이는 분명 있지요? 피부로 느끼는 기온의 차이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이 불편을 느끼는 감정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것을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아래쪽의 생태는 또 다르다는 것이지요? 아래쪽에서는 어느 방향이건 같이 탄다는 것이지요? 아무튼 아래쪽에서부터 찾아보며 오르는데 어느 부부께서 뒤따라 오르는데 부부의 대화 내용인즉 동의나물과 피나물을 두고 싸우며 오르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자꾸만 저를 쳐다보며 뒤따르는데 코로나 19를 의식해서인지 섣부.. 2021. 5. 6. 커피 한 모금 커피 한 모금 野隱. 글. 그림 4월의 마지막 일요일 새벽에 강원도로 출발하였지요? 멀고도 먼 강원도길을 왜 또다시 갔느냐고 궁금해하실 듯하니 글로서 옮기는 이유를 밝혀야겠지요? 어머님이 그리도 아끼셨던 큰 며느리였던 저의 짝꿍이 어머님이 보고 싶다며 다시 또 가자고 하기애 며칠 전에 나 혼자 다녀왔으면 됐지 않느냐고 반문을 하니 자기도 어머님을 꼭 보아야 한다며 가자고 하기에 일요일이라서 망설이고 있으니 짜증을 부리기에 그럼 가자고 하여서 출발을 하였지요? 집에서 나갈 때에는 어둠이 가시기 전의 이른 시간인지라 고속도로가 휑하니 뚫려서 막힘없는 질주를 하여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하산을 하면서 태백으로 가지고 하니 조금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하기에 청태산을 가기로 하고 아침 겸 점심을 추어탕으로 맛있게.. 2021. 5. 4. 마음의 약속 마음의 약속 野隱. 글. 그림 어머님이 계시는 곳 능선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곳인데 우리 두 사람이 오르는 능선에는 둥굴레가 지천이며 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의 이유로 대략 7일 정도 늦게 갔더니만 붓꽃의 시기가 조금은 늦어서 아쉬운 모습으로 세찬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는지 강원도라는 도명을 실감하며 짝꿍은 고사리를 뜯고 이 몸은 마른땅에 무릎을 꿇고 바람을 조금이라도 막으려는 심산으로 온몸으로 방향을 바꾸며 따가운 그날의 햇살에 땀으로 온몸을 적시며 즐기며 놀다가 다른 곳을 가야겠기에 출발을 하면서 계곡마다 살피니 앵초가 보이고 금낭화가 보이며 이 꽃 저 꽃이 보이는 것을 내년에는 일주일 빨리 와서 더욱더 아름다운 꽃을 찍자고 마음의 약속을 하면서 다음 목적지로 가자하니 고사리 뜯.. 2021. 5. 1. 행복한 여행기 행복한 여행기 野隱. 글. 그림 이곳에 다녀온 지 며칠이나 지났을까요? 2021.04.08일 날 다녀왔으니 20여 일이 훌쩍 지나간 세월의 뒤안길에서 지나간 날들을 도리 켜보는 제미도 괜찮을 듯하네요? 이곳에서 1시간 정도이면 어머님을 모셔둔 곳이기에 다니러 갈 적마다 들리려 하지만 다른 곳의 장소도 가보고픈 욕심에 자꾸만 소외시킨 곳이 아닐까 하네요? 이곳에서 몇 시간을 노닐다가 여주 자연농원에 가서 야생화 몇 송이를 구입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도 3시간 20분이나 지나야 집에 도착하니 그다지 짧은 길이라고는 할 수 없는 거리라고 단정을 하면서도 다녀와야 하는 이유가 있지요? 가슴에 새겨진 어머님의 모습을 가슴에 담았기에 그쪽 방향을 갈 적에는 꼭 들려서 수목장에 머무르다가 꽃길을 찾아가는 .. 2021. 4. 29. 작은 꽃 작은 꽃 野隱. 글. 그림 그 길에 있었네. 바람에 춤을 추며 나를 보며 반기는 듯 웃고 있네. 몇 걸음 저만치에 키 작은 너를 너를 품 안에 앉으려 다가서는 산객.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흘러간 대중가요를 흥얼 부르며 작은 꽃 그 앞에 머물다 가네. 2021.04.26.mon 07:20.a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 4. 26. 저곳을 꿈꾸고 오를 테니까.....! 저곳을 꿈꾸고 오를 테니까.....! 野隱. 글. 그림 즐기려면 움직여라.! 어디서 읽고 들었던 기억이 있었지만 정확하게 어디 무엇으로 인한 기억인지가 망각의 상처에서 치유되지 않는 흔적의 아픔은 이만큼에서 느껴지는 삶의 훈장을 누구나가 어깨에 짊어지고 살아가는 우리... 그 우리 속에는 수많은 꽃들이 있듯이 내와 네가 오늘도 산길을 오르며 즐기기 위한 몇 시간의 행보를 옮기는 그곳... 필자 또한 즐기기 위하여 자꾸만 위로 위로 옮겨가며 다니다 보니 편도 운전시간이 서너 시간을 훌쩍 넘기며 다니니 그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두 볼이 잔뜩 부어올라 삭막한 얼굴을 지나가는 사람이 힐끗 쳐다보면 공포의 안면 일터인데 어찌 이일만은 행복에 겨운 평온한 얼굴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소 혹은 졸음쉼터에서 잠깐.. 2021. 4. 22. 이전 1 ··· 168 169 170 171 172 173 174 ··· 2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