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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꽃

by 아 리 랑 2021. 4. 26.

작은 꽃

野隱. 글. 그림

그 길에 있었네.

바람에 춤을 추며 나를 보며

반기는 듯 웃고 있네.

 

몇 걸음 저만치에 키 작은

너를 너를 품 안에 앉으려

다가서는 산객.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흘러간 대중가요를 흥얼 부르며

작은 꽃 그 앞에 머물다 가네.

2021.04.26.mon

07: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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