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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이브 중에 본 흰 꼬리수리 드리이브 중에 본 흰 꼬리수리 野隱. 글. 사진 짝꿍하고 드라이브 가는 길이었는데 저 앞 소나무 위에 무엇인가가 앉아있는 듯해 저기 저게 뭐지 분명 새 같은데 하고 말을 하니 사진에는 관심이 없던 짝꿍이 하는 말 운전하면서 언제 그런 것이 보이냐며 앞만 보고 운전하라면서 들은 듯 만 듯 하기에 나 역시 들은 듯 만 듯하며 속도를 줄이니 그때서야 어디에 뭐가 있다고 그럴까 나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라고 하기에 손가락으로 위치를 가르쳐주니 그때서야 새 맞네 그런데 무슨 새야 독수리 아니면 무슨 새야 라고 묻기에 아마도 흰 꼬리수리 같아 라고 하면서 갓길에 차를 새우고 카메라를 드리대 봅니다. 맞네 맞아 흰 고리수리야 소나무 위에 앉아있는 모습을 찍고 나서 확대하여 보니 부리에 무엇인가가 묻어있기에 혼잣말을 .. 2024. 2. 23.
논병아리 논병아리 野隱. 글. 사진 잠깐이지만 맑은 하늘이 옅게 드러나 논병아리 모습을 찍어 보지만 경계심이 미울 정도로 예민한 녀석들이기에 옆모습이라도 찍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며 다시 또 구름으로 드리워진 하늘빛을 아쉬워하며 물 위에서 몸을 털어 보이는 녀석을 담아 보는데 예쁜 모습이 아니네요. 여러 마리가 있었는데 갑자기 한 마리가 물고기를 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언제 삼키려나 그 모습을 담고 싶어서 예의주시 하고 있는데 다른 녀석들이 빼앗으려고 공격을 하니까 이리저리 피하다가 잠수를 몇 번 하더니 아예 먼 곳으로 가버린 야속한 녀석... 모든 일에는 기회라는 주어질 때 재빠르게 잡아야 하는 법. 이리저리 피하다가 잠수를 몇 번 하더니 아예 먼 곳으로 가버린 야속한 녀석... 모든 일에는 기회라.. 2024. 2. 22.
붉은 부리갈매기 붉은 부리갈매기 野隱. 글. 사진 옅은 구름이 드리워진 그곳에는 바람이 수면을 할퀴고 올라오는 차가움을 충분히 느끼고 감내하며 원하는 맹금류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바람을 정면으로 받으며 갈매기들이 물고기를 잡아서 먹기도 하고 떨구어 뒤 따라오는 녀석이 받기도 하고 물에 떨어지면 재빠르게 잡아서 먹기도 하는 모습이 장관이기에 기다리기 지루 하여서 놀면 뭐 하나 이 녀석들과 즐기자는 심산으로 열심히 셔터맛을 느끼고 있으려니 추위도 잊고 지루함도 바람에 날려 버리며 한참을 노닐고 있을 때 먼 거리 갈매기들의 사이에서 날개모양과 털 색상이 달라서 예의주시 하며 살피고 있는데 원하고 갈망하던 새가 날아오기에 열심히 담아서 집에 와 컴퓨터에 넣고 보니 붉은 부리갈매기였기에 기쁜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2.. 2024. 2. 21.
흰 꼬리수리 연어를 잡다. 흰 꼬리수리 연어를 잡다. 野隱. 글. 사진 수면을 스치고 불어오는 바람은 여느 바람보다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이른 아침에 현장에 도착하여 언제나 올지 모르는 녀석을 기다리고 있을 때 작은 점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시선집중으로 가까이 와달라는 마음의 기도를 한다. 기도가 통했는지 녀석이 배가 고팠던지 서서히 뷰파인더 안으로 들어왔다. 바로 그때 전화벨이 울린다. 꼭 긴박함이 고조될 때 전화가 온다. 하지만 전화가 급한 것이 아니기에 녀석을 계속 추적한다. 아~~~ 드디어 방향을 잡았다. 수면 위로 빠르게 하강을 한다. 발톱을 길게 빼고 수면을 스치듯 잡아채어 날아오른다.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 이 순간의 찰나를 맛보려고 추위와 싸웠다. 2024.02.20.tue 06:17.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 2024. 2. 20.
검은머리물떼새 2024. 2. 18.
오늘도 흰꼬리수리를 만나다. 202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