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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은 되지빠귀란다. 네 이름은 되지빠귀란다. 野隱. 글. 사진 새야 새야 네 이름이 무엇인 줄 아느냐 우리가 너를 부를 때 되지빠귀라 부르지 그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네 목소리는 참 청하 하게 멀리도 가지 높은 가지 위에 앉아 님 부르는 노랫소리 그 소리만 들어도 너인 줄 아는데 어이하여 여태껏 님은 너의 곁으로 아니 온다는 말이더냐.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불러보는 네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서 즐거운 미소로 감사의 인사를 하여 본단다. 2024.04.14.sun 05:17.am 2024. 4. 14.
직박구리도 꿀을 먹네. 직박구리도 꿀을 먹네. 野隱. 글. 사진 그날 그곳에서 동박새와 다른 종류의 새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니 오기에 이러한 생각을 하였지요. 방방곡곡에 꽃나무들이 만발을 하였으니 배가 고프지 않아서 여기까지는 안 오는 모양 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다른 곳으로 가려고 발길을 돌리는 순간 날아온 직박구리가 열심히 꿀을 먹고 있기에 못생기고 우직한 녀석들도 꽃 속에 묻히니 예뻐 보이는구나. 라고 중얼거리며 담아 온 녀석들의 모습 이랍니다. 2024.04.13.sat 05:18.am 2024. 4. 13.
붉은 머리오목눈이 붉은 머리오목눈이 野隱. 글. 사진 자그마한 녀석이 식탐은 많아가지고 말이야 예쁜 얼굴의 이미지를 볼썽사납게 하고 다니는구나. 맛있게 먹었으면 부리 청소를 하고 인사하러 와야지 그것이 무엇이더냐. 하지만 붉은 머리오목눈이 너이기에 그냥 보아 넘기련다. 벚꽃의 꿀을 먹으러 왔는 모양인데 열심히 많이 먹으렴... 2024.04.12.frd 05:00.am 2024. 4. 12.
과수원에서 만난 청딱따구리 과수원에서 만난 청딱따구리 野隱. 글. 사진 과수원에서 배꽃을 찍고서 나오며 신발을 보니 이슬 머금은 풀밭을 다녀서 흠뻑 젖어 있었으며 알 수 없는 무엇들이 잔뜩 묻어있었지만 잠시후면 마르겠지 하면서 걷는데 특이한 청딱따구리의 소리가 들리기에 걷던 길 멈추고 주변을 살펴보니 서있는 위치에서 조금만 움직이면 제대로 담을 수 있을듯하여 한걸음도 무겁게 움직여 셔터를 누르고 나서 얼굴을 조금만 돌려주었으면 했는데 돌려준 모습을 찍는 순간 뒤로 훌쩍 날아가버린 청딱따구리의 모습이랍니다. 2024.04.11.thu 04:58.am 2024. 4. 11.
배꽃의 이모저모 배꽃의 이모저모 野隱. 글. 사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지막한 길을 따라 걸으며 주위를 살피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마리 새가 날아와서 저 앞 나뭇가지에 앉기에 잠시 멈추어어 서서 바라보고 있는데 금방 날아가버린 아쉬움을 달래려고 찍어본 배꽃의 이모저모이며 가을날에 맛스러운 과일로 우리들의 곁으로 다가오길 기대하며 머무름의 시간을 기억해 봅니다. 2024.04.10.wed 05:11.am 2024. 4. 10.
화사한 벚꽃에 동박새 화사한 벚꽃에 동박새 野隱. 글. 사진 기다림... 무한의 기다림이 아니면 조류 촬영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배워온 수년의 세월 속에서도 언제나 2% 부족에 갈망하며 찾아 나서는 출사길... 화사한 벚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기가 얼마였을까. 갑자기 새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동박새가 날아와 꿀을 먹는 모습에 조용하지만 분주한 신바람으로 사진 찍기 놀이를 하여본답니다. 화사한 벚꽃에 동박새는 더욱 예쁘고 아름답게 담기 위하여 마음으로 바람을 이야기하지요. 잔가지 없으며 예쁘게 담을 수 있는 나뭇가지로 나와달라고... 2024.04.09.tue 04:59.am 2024.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