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에서 만난 청딱따구리
野隱. 글. 사진
과수원에서 배꽃을 찍고서 나오며 신발을 보니 이슬 머금은 풀밭을 다녀서 흠뻑 젖어 있었으며
알 수 없는 무엇들이 잔뜩 묻어있었지만 잠시후면 마르겠지 하면서 걷는데 특이한 청딱따구리의
소리가 들리기에 걷던 길 멈추고 주변을 살펴보니 서있는 위치에서 조금만 움직이면 제대로
담을 수 있을듯하여 한걸음도 무겁게 움직여 셔터를 누르고 나서 얼굴을 조금만 돌려주었으면
했는데 돌려준 모습을 찍는 순간 뒤로 훌쩍 날아가버린 청딱따구리의 모습이랍니다.
2024.04.11.thu
04:5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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