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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벚꽃에 동박새 화사한 벚꽃에 동박새 野隱. 글. 사진 기다림... 무한의 기다림이 아니면 조류 촬영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배워온 수년의 세월 속에서도 언제나 2% 부족에 갈망하며 찾아 나서는 출사길... 화사한 벚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기가 얼마였을까. 갑자기 새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동박새가 날아와 꿀을 먹는 모습에 조용하지만 분주한 신바람으로 사진 찍기 놀이를 하여본답니다. 화사한 벚꽃에 동박새는 더욱 예쁘고 아름답게 담기 위하여 마음으로 바람을 이야기하지요. 잔가지 없으며 예쁘게 담을 수 있는 나뭇가지로 나와달라고... 2024.04.09.tue 04:59.am 2024. 4. 9.
박새는 식사 중 박새는 식사 중 野隱. 글. 사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고 사랑을 나누기도 바쁘다지만 먹고 하자며 지난해에 달렸던 과일 나뭇가지로 날아가더니 열심히 먹고 또 먹기를 하는 중이었는데 다른 한 마리가 날아와 무어라고 소리를 내니까 조금 더 먹더니만 훌쩍 날아가버리더군요. 새나 사람이나 살아가는 모습이 똑같구나 싶어 웃음이 저절로 나오니 어찌 아니 웃을 수 있을까요. 이 녀석의 집 자리를 보아 두었으니 조금만 더 있다가 가족이 살아가는 집 촬영을 하여야 겠다는 기대를 하여보며... 2024.04.08.mon 05:07.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2024. 4. 8.
밀화부리 식사 중 밀화부리 식사 중 野隱. 글. 사진 출사를 마치고 숲에서 나오려고 준비를 하는 중에 무엇인가가 날아와 단풍나무 가지에 앉아서 지난해에 달렸던 씨앗을 먹고 있기에 잠깐만 잠깐만 하면서 한번 찍고 몇 걸음 앞으로 다가가 또 찍었는데 그때 필자를 보았는지 훌쩍 날아 가버린 밀화부리의 모습이네요. 2024.04.07.sun 05:13.am 2024. 4. 7.
박새도 사랑을 위하여... 박새도 사랑을 위하여... 野隱. 글. 사진 요즈음 텃새들이 사랑을 위하여 보금자리 만드느라 정신없이 오고 가는 모습을 보지만 이따금 둘만이 행하는 사랑의 모습을 목격하여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는 시간보다 짧은 순간에 행하여지는 장면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찾아보는 출사길이지요. 작은 입에 이끼풀을 잔뜩 물었는데 한 개라도 더 물어 날으려고 계속 뜯어내는 모습에서 어버이의 깊은 속 사랑을 느껴 본 출사길이었답니다. 2024.04.06.sat 05:23.am 2024. 4. 6.
꽃과 함께한 직박구리 꽃과 함께한 직박구리 野隱. 글. 사진 밉상의 직박구리도 꽃과 함께하니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진으로 보니 아무리 보아도 꽃이 더 예쁜 것 같다. 다른 조류들이 꿀을 먹으러 오면 때거지로 몰려와서 쫓아내고 하물며 청설모가 나타나도 날카롭게 공격하여 달아나게 하는 작지만 응집력이 강한 새... 평소에는 관심 없는 너희들이지만 꽃을 보고 너희들을 보니 그냥 가기 꽃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에 셔터를 눌러본단다. 2024.04.06.sat 04:56.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2024. 4. 6.
그곳에서... 그곳에서... 野隱. 글. 사진 기다림은 무료함이다. 무료함을 잊기 위함은 움직임다. 어느 때 지금 나중에 그 어느 누구도 모른다. 새들이 날아들지를... 그래도 움직여보며 꽃을 담으며 마음은 한 곳에 머무르고 있다. 그곳에서... 2024.04.05.frd 05:13.am 2024.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