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68 솔개 솔개 野隱. 글. 그림 맹금류가 있는 곳에서 멋진 모습을 보려 하면 세차게 바람이 부는 날을 잡아서 가면 기류를 타고 노는 장면을 접할 수 있다지만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 그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니 망설여지는 이 유도 있겠지요. 이날은 열일을 제쳐두고 그곳으로 가보았는데 네댓 마리가 기류를 타면서 열심히 놀고 있기에 자그마한 갈대숲에 몸을 은폐한 후에 카메라를 들어 올리니 녀석들이 슬슬 멀리 가네요. 얼마간의 기다림의 시간 동안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있을 때 녀석들이 필자가 불쌍해 보였는지 미동 없이 앉아있는 필자에게 동정을 하듯 사정거리 안에서 춤을 추듯 흥에 겨운 춤사위를 보여주니 추위 야물었거라 필자도 흥에 겨워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열심히 담아본 솔개의 모습 이랍니다. 2024.12.04.we.. 2024. 12. 4. 밭종다리 밭종다리 野隱. 글. 그림 갈대밭에 새가 날아다닌다. 무슨 새일까. 이른 아침이면 제법 을씨년스러운 기온인데 밤새 잠을 잘 잤을까. 다른 녀석들은 날아가는 동작이 예민하고 빠른데 녀석은 동작이 다소 굼뜨며 어깨를 움츠리고 있었으며 자세히 보니 오른발이 아픈 걸까 왼쪽발로만 서있으며 무척 힘들어 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 그래 나로 하여금 신경이 쓰일 터이니 이 자리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일 거야.... 그렇게 녀석을 담고 또 길을 나서는 출사길의 추억담이랍니다. 2024.12.03.tue 05:17.am 2024. 12. 3. 흰 꼬리수리 흰 꼬리수리 野隱. 글. 그림 지난달(2024.11.22.) 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갔었는데 4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에 정말 반가웠답니다. 혹시 나가 역시나 가 되었으며 작년 이맘때 처음 보았으니 1년 만에 본 흰 꼬리수리이니 긴 겨울 매서운 추위가 있기는 하지만 반가운 조우를 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다른 나라에서 놀람을 많이 받았는지 먼 곳의 필자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날아오르기에 나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2024.12.02.mon 05:03.am 2024. 12. 2. 백로와 노랑부리저어새 백로와 노랑부리저어새 野隱. 글. 그림 이른 아침 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아니 즐거움을주는 새가 무엇이있을까...? 우선 반영이 아름다워 한컷 담아보고 또 기다림....... 떠오르는 햇님은 뒷산마루를 벗삼아 오르고 있으니 을씨년스럽기만 한 시간에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으며 새들도 아직은 이라고 부리를 날개속에 묻고 잠을 자는 녀석들도 있었고 이때나 저때나 동정을 살피는 녀석도 있었는데 부지런한 어부가 천천히 배를 몰고 올라오기에 잘하면 실망하지 아니한 장면을 담을지 몰라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가 셔터누를 순간이 오면 가차없이 셔터를 누르는거야... 이렇게 기다리기를 얼마만한 시간이 흐른후 어부께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올라오니 백로와 노랑부리저어새가 슬슬 날아오를 기새를 보이고있었으며 예민하기로 말.. 2024. 12. 1. 털발말똥가리 털발말똥가리野隱. 글. 그림언제나 그러하듯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서고 달려가는 시간의 공백을 메꾸려고상상을 하여보지만 뜻대로 다가와준 기억은 없었기에 이날도 목적지에 도착하여 이리저리살피며 걷고 있었는데 정말 작은 새 한 마리도 없었기에 그곳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장소를옮겨 보려고 자동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하였지요.그렇게 얼마쯤 왔는데 무엇이 풀밭에 앉아있기에 새는 분명 새인데 무슨 새일까...?궁금하기도 하였지만 이 장소에서 하나라도 담고픈 욕심에 잠시 정차를 한 후에 차창문을내리고 카메라로 바라보니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어 셔터를 누를 까 말까 하다가 일단 눌러봅니다.그런데 녀석이 필자를 보고서 위험을 느꼈는지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더니만 이내날아오르는데 옆모습이라도 보였으.. 2024. 11. 30. 큰고니 날아 오르는 모습 큰고니 날아오르는 모습 野隱. 글. 그림 조용한 강기슭에 홀로 앉아 큰고니들이 노는 모습을 담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에 고개를 들어보니 세상에나 만상에나 7~8마리였던 녀석들이 일시에 수면을 발로 차고 날개를 움직이는 소리가 무척 크게 들려서 놀라기도 하였지만 처음부터의 행동을 담아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순간 물밀듯이 다가왔답니다. 한컷이라도 놓치지 아니하려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는데 흩어진 녀석들을 바라보며 쫓다 보니 역 속적인 장면에서 몇 컷은 빠진 듯 느껴지네요. 필자가 다른 행동을 하고 있을 때 녀석들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유심히 관찰을 하여야 하는데 또 한 번의 작지만 큰 실수를 하였던 날 이야기랍니다. 2024.11.29.frl 05:06.am 2024. 11. 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5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