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하면서 무작위 계획성없는 욕심은 절대적으로 금물이라고하니 나보고 하산
하라고 하면서 자기는 자기가 원하는대로 섭렵을 한후 하산 한다고 하기에 하는 수 없이
동행을 하였는데 이러다가 이사람 큰일낼 사람이라고 혀를차며 세봉에 오르니 바람이
차갑게 불기에 비가올듯하여 전화기를 싸매려고 비니루를 찾아보니 산중에 있을리가 있겠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이양반 허리에 두른 미니가방(쌕)이 방수가 아니겠어요.
거기에다가 전화기를 넣고 막 돌아서는데 허 정말이지 세차게 내리는 그비를 다 맞으며
세봉삼거리에서 인장암으로 코스를 잡아서 내변산 주차장으로 왔네요.
산을 사랑하는 산우님들이시여 계획없는 산행을 하지 맙시다.
2015.06.15.mon
19:5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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