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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병 2

by 아 리 랑s 2022. 12. 11.

장비병 2
野隱. 글. 그림

이번이 마지막이야 라는 말을 들으며 생각해봅니다.
나는 어머니 몸에서 태어날 때 엉덩짝 맞으며 몇 살까지 살라고 명을 받았을까...
하면 앞으로 몇 년을 즐길 수 있을까... 옛날처럼 사진을 팔고 사던 시대도 아닌데 무엇 때문에 많은
돈을 투자하며 시간을 보낼까...
올해(2022년)만 해도 이천오백만 원을 투자를 했지... 옳은 걸까... 미친 짓일까...???????

 

그렇다고 지인들처럼 취미가 다양해 밤새워 즐기는 취미도 없으며 오로지 사진인데... 이 또한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체력이 문제이고...라고 생각을 하니 그래
이제는 장비병에서 탈피하자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니 있는 것만 가지고 열심히 출 사 길에서 아름다운
모습만 보고 즐기자고 하니 마음이 평안해지고 그동안에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장막을
떠올리며 피식 웃는데 바로 메시지가 울리기에 받아보니 카메라가 도착한다고 하여 바로 집으로

 

돌아와 카메라를 꺼내어 세팅을 하여 집 밖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마침 까치가 정면으로 날아오기에 바로
찍어본 사진들이며 역시 무기가 좋아야 적을 소탕할 수 있지... 만족감에 취하여 컴 앞에 앉아있는데 짝꿍이
하는 말... 만족해... 응... 대만족이야 라고 말을 하니 자리에서 비켜서며 하는 말 앞으로 카메라와 렌즈에 투자
하지 말고 그 돈으로 대한 팔도 여행이나 하자며 기분 좋은 말을 하여 주더군요. ㅎ ㅎ ㅎ
그렇게 카메라를 받아 든 날에 기쁨이랍니다.
2022.12.11.mdn
06: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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