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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 원앙새

by 아 리 랑s 2022. 4. 28.

광한루 원앙새

野隱. 글. 그림

이곳을 찾아갈 때에는 잔잔한 물 위에서 원앙이 들이 노는 모습을 담으려고 갔었는데 딱 시간에 맞추어

입장을 시키는 광한루의 짜인 근무시간에 희망이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안타까움에 자꾸만

전화기 시계만 꺼내어보는 조급한 마음...

 

출렁이는 물결 없이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담으려 갔었는데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길과 나가는 물길이

조금은 여유로움을 주기도 하였지만 날씨도 한몫하여 이른 시간에 관광객과 풍경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여성 진사분들이 많이들 오셨더군요.

 

관광객과 여성 진사분들이 다가오시기 전에 몇 컷을 찍으며 머물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먹이를 구입하여

뿌려주니 잉어와 원앙이 들이 달려드니 물속에서 수면 위에서 먼저 먹으려고 뻥끗뻥끗하고 수면 위에 원앙이 도

빠르게 쪼아 먹으며 지난 밤중에 배고픔을 채우려 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지요.

 

한참 동안 주고 먹고 노닐던 원앙이 들이 배를 채웠는지 서서히 그곳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려고 연못 중앙에

휴식장소로 가기에 빠르게 뛰어가 찍어 봅니다.

털 고르기도 하는 모습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 속에서 만끽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한참을 찍고 있는데 작은 그 무엇이 보이기에 자세히 보니 쥐 서생 윈이 정말 많더군요.

그런데 아무렇지 아니한 듯 개의치 않는 원앙이 들은 자연의 원앙이들과다르게 경계심도 적고 쥐 하면 적 일터인데

함께 공존하듯 그 옆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에서 의문을 가슴에 담아보는 시간이었네요.

2022.04.28.thu

06: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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