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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길
野隱.글.그림
어느날 이었어요.(2018.09.28)
집에서 뒹굴뒹굴 누워서 TV만 들여다 보기가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겠지만
무료함은 긴 하품을 하게끔 하기에 드라이브나갈까 라고 말을 하니까
옆지기가 그러자고 하여서 길을 나섰지요.
점심시간이 되었기에 바지락죽 한 그릇 사먹고 육지로 변하여진 사진의 그곳을
찾아 들어가다가 안가본 마을이기에 가보고싶은 충동으로 길따라 갔는데
가다가보니 정말이지 차돌릴곳도없이 비좁은 섬마을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불안감을 느끼며
다가가는데 마침 노란봉고차가 나오기에 그곳에서 차를 돌리려고 뒤로서서히 다가가는데
허~어 그곳 봉고차 주인분의 부인인듯한 아주머니 고함을 빽빽지르고 가까이 오지말라며
줄을 걸어놓고 휙하니 찬바람 쌔앵 날리며...
돌아서서 집안으로 들어가버리는 어촌마을의 인심에 다시라는 생각으로 투덜거리며
마침 옆집에 판넬공사를 하고있는 좁은길에서 차를돌려 나왔네요.
정말이지 각박해진 세상 인심에 혀를내두르며 다시는 이곳에 오지않리라고 혹독한
마음을먹은 드라이브길 이었네요.
2018.10.05.
15: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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