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보시면 조금더 시원하지 않을까요.(사진클릭)
계곡산행
野隱.글.그림
언제였으며 몇일이나 지난걸까 하고 골몰하고 있을때 곁에있던 사람이 일러준 날짜를
생각하고 그날의 폴더를 찾아보니 정말이지 그날짜에찍은 사진이 있더군요.
아마도 많은비가 오곤하여서 바깥이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었던지라 방콕하는 시간과 날짜가
길어지는 때였는데(2018.07.07.sat) 이날의 아침은 구름한점없는 하늘빛이 설레이게 하더군요.
하지만 풍경을 찍으려면 꼭 맑은날만 선호할일이 아니게에 조금은 망서리고 있는데 그래도
모처럼만에 청정이니 나가보라며 자꾸 권유하기에 못이기는척하고 순간떠오르는 계곡으로
달려가는 여름날의 햇살은 이미 중천에 떠있으며 강렬한 태양빛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데 일조를
하였음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육성의 소리들...
그래도 상류에는 인적이 뜸하겠지 아니 산객들이 몰려오고 하산하는 시간이 아직은 이르니 한번
올라 가보자고 헉 헉 헉 차오르는 거친호흡을 몰아쉬며 계곡의 첫자락에 도착하여 물 한 모금
마신후 카메라를 꺼내어 준비를 마친후 조금씩 밑으로 내려오니 허허참 풍부한 수량과 더위가
고조한 시간때여서 산객들이 발을 담구고 멱을 감으며 휴식인지 노는것이지 모를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깨트리기가 민망하고 양혜를 구하기도 그렇고해서 위험하기만한 계곡산행으로
하산을 하기로 마음을먹고 물줄기따라 내려오며 찍어진 배경은 시원하게 바닥이 드러나보이는
맑은물속에 풍덩하고 빠지고픈 마음이지만 바위위에 물줄기 처럼 그냥 멈춤없이 아래로 향하여
HOM에 도착하니 세상에서 제일 편한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더군요.
2018.07.12.thu
17:11.pm
"무단도용및 배포금지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