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隱.글.그림
폭염이라는 말의표현이 맞을까?
때이른 더위에 찌든가슴의 응어리를 풀어볼 기회는 있을까?
에어컨 틀어놓고 방안에서 거실로 거실에서 방안으로 왔다 갔다 하기에는
별스럽지 아니한 마음에 계획을 세워본다.
어느지역 어느곳으로 다녀올까?
그다지 멀지않은 곳이었으면 참 좋겠다.
산행이나 계곡을 오를때 사람이 많지않은곳은 없을까?
아마도 인산인해를 이루어 바람소리보다 웃음소리가 더욱 크리라.
산길을 걷노라니 지겨움이 앞서는 걸음이 자연히 계곡으로 이끈다.
참으로 많은 인파에 촛점을 맞출 곳 이 없다.
이사람 피하고 저사람 피하여 어렵게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여보니 짤려진 배경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에 올려볼 심산으로 들꽃에 하소연을 하여본다.
2018.07.19.thu
13:4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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