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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야 되겠습니까.!

by 아 리 랑s 2017. 3. 29.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野隱.글.그림
어제였어요.
같은 꽃 이라도 지역에따라 개화하는 날짜가 조금씩 다른지라
어느곳을 같었는데 산주인께서 조용하지만 힘이있는 육성으로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조금전에 4분이 꽃을 캐어내서 가방에 넣기에 무어라하니까
듣는둥 마는둥 자꾸만 캐길래 휴대폰으로 그사람들의 사진을
찍으시며 신고 한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부랴부랴 가방을 챙겨서
차를몰고 도망가듯 가더랍니다.


사진찍을 찍으려면 그냥 그대로 찍을 일이지 낙엽을 긁어내어
밑뿌리가 살짝 보일때까지 파내고 분무기로 물을뿌려가며 찍고서
그냥 그대로 두고가면 그꽃은 죽는다며 사진찍는 년 놈 들은 자기
하나밖에 모른다 하시며 가뿐 숨을 몰아 쉬시더군요.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내년부터 통재를 못하게 철조망을 친다고 하시며 어제 까지만
허락을 하신다며 왔으니 깨끗하게 찍으라 하시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우리 다함께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참"
자동차 번호와 얼굴 사진을 신고하신다니 캐어가신분들
벌금 내실 준비 하셔야 겠지요.
꼭 그렇게 되시길 바랍니다."
2017.03.29.wed
11: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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