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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를 찾아서

by 아 리 랑s 2017. 3. 23.


얼레지를 찾아서
野隱.글.그림
얼레지를 찾아서 달려간길 너무나 일찍 도착을하여 인적없는
산길에 홀로였기는 하지만 찬바람이 품안으로 파고드는 냉기에
힘을돋우려고 피티채조를 하고서 눈에익은 산길로 올라갔지요.


혹시나 너도 바람꽃이 있을까 싶어서 이끼낀 계곡을 돌아보다가
미끄러져서 엉덩이가 흠뻑젖어서 물이줄줄 흐르는 바지를 입은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세 말라서 뽀송뽀송 하더군요.


얼레지가 아직은 옷깃을 여미고 있을 시간이지라 햇살이 봉우리를
넘어 올때까지 기다려야 겠기에 등산을 하기로 마음을먹고
옆산을 올랐지요.


그렇게 올랐다가 내려오니 육성이 들리더군요.
내외분이 올라오는 소리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겉치래 인사를 하고서 꽃을 바라보니 어느덧 님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달아오른 몸짓을 하기에 기쁨마음으로 자세를
취하여 본답니다.
열심히 찍은 사진을 가지고 돌아와 님들께 선물하고 액자로 빼어놓을
사진을 정리한후 차한잔 마시러 간답니다.
2017.03.23.thu
18:3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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