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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를 찾아서

by 아 리 랑s 2016. 3. 26.

 

얼레지를 찾아서
野隱.글.그림
어제였어요.
지인이 이른 아침에 전화가 왔었는데 부제중이 되었더군요.
조금늦게 전화를 하니까 아무소리 하지말고 카메라 준비
하고 함께 가자고 하기에 그러마고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기에 지인의 차에 올라타고 장소도
모르는 곳으로 달려가니 엘레지가 흐드러지게 봉오리를
움추리고 있더군요.

 
조금더 올라가서 주변을 섭렵하고 난후에 찍을 욕심을 부린것이
최적기 타임을 놓처버렸더군요.
꽃잎이 너무 말려올라가고 원하는 색상이 아니 나올것에 안타까움을
속으로 삭이며 발품을 팔아서 찍어야만 하였지요.

 
반사경도...우산도 준비하지 아니한 미련한 행동을 어찌하리오.
꽃이란 시간이되면 자연적으로 발하되어 만개한다는것을 알면서도
실수를 한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닐까 하네요.
지인에게 그런말을 하니까 자기가 오히려 미안 하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관심이없는 사람이라서 자기 생각만하고 시간을 주지
아니하고 다그치기만한 만남의 시간에 미안 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서  발하의 순서대로 찍어온
사진이니 예쁘게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2016.03.26.sat
06: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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