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구봉산 산행기

 진안 구봉산 산행기野隱.글.그림어제였어요.(2015.10.20.)이른 아침에는 아주아주 맑은 날씨에 시계가 넓고 멀리 보이기에 산행을 하기로마음을 먹고 기쁜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지요.연일 찌뿌린 날씨에 찌들린 가슴을 뜨일 심산으로 즐겁게 집을 나섰는데 아뿔사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나니 안개가 드리워 지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걷이겠지 싶어서 산행을 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바람이 아니 불기에예감이 썩 좋이가 않더군요.바람이 불어야 안개가 걷힐 터인데 하는 불길한 예감...

 아니나 다를까요.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더더욱 짙어저 1봉을 오를때까지얼굴에 스치는 바람을 느낄 수 없는 산행길의 고통을 아마도 산행을 하여 보신 분이라면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사진찍기를 포기하고 구름 다리만 찍으려고 부지런히 올라서 인적이 뜸 하기만기다리다가 몇컷을 찍고 돌아서서 9봉으로 향하였 답니다.9봉을 오르기 전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새들이 날아와서 노닐기에 후다닥 몇컷을 찍었네요.내일이건 모래이건 청명한 날씨가되면 구름다리 전면을 찍으러 가렵니다.오늘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면 또 가야 겠지요.....?2015.10.21.wed11:43.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