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시우

2주만에 만났네.

by 아 리 랑s 2010. 10. 19.

2주만에보았네.
野隱.글.그림
시우야 이주만에 너의 엄마와 니가 보고싶어서 밤길을 택하여 달려가고 있었단다.
얼마나 자랐을까?
우리를 알아볼까?
한참 자라는 아이들은 금방알고 금방 잊어버린 다는데 혹시나 잊은것은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줄기차게 내달려서 집안에 들어서니 네 아빠는 거래처 사람 만난다고
나갔다는구나.
우리가 도착하기전에 집에 온다고 하였다는데 아직 이라는구나.
잠시 기다리고 있자하니 네엄마가 아빠에게 전화를 하니까 메세지가 왔는데
바빠서 조금늦는다고 하더랜다.
아참! 그러기 전에 손을씻고 나와서 너를 보고 이리 오라 하면서 손을 내어 미니까 얼굴을 처다보며
망서리더구나.
아~~~그래 시간은 빨리도 흘러가고 너도 빨리 자라나는구나.
생각을 하면서 네 할머니와 둘이 손을 내어 미니까 할머니 에게는 젭싸게 품에앉기더구나.
할머니는 좋아서 어찌할줄 모르고 볼에 입을 마추며 품에 꼬옥 앉고서 아이 예쁜 내 세끼 하는것이
아니겠니...
그때 불현듯이 이런 생각이 나더구나.
내새끼라는말이 틀린것이 아닐까...?

네 아빠 네 엄마에게는 당연한 말인데 우리 두 사람에게는 아닌듯싶더구나.
뚜렷한 이해를 못하면서 그럴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골몰하고 있을때 네가 슬금슬금 기어서 나에게로
오는것이 아니겠니 허허 이아이좀봐 지가 기어서 나에게로왔네.
오라는말도 안했는데 라고 말을 하면서 불끈않고 볼에 입마춤을 하면서 꼬옥 앉아주니 함박 웃음을
지으며 두손으로 나의 얼굴을 만지더구나.
자정이 다가올 무렵에 네 아빠가 돌아와서 맥주 한잔 하면서 앞날에 대한계획을 이야기 하는데 힘이있고 하고자하는 의욕이 무척 강하게 온집안을 자리하는 것을보니 우리 시우가 자라고 공부하는데 기둥이
되겠구나 싶어서 가슴찡한 마음을 추수리려고 잠자러 간다고 하고 자리를 벗어나 이불을 덮고 기쁨의 눈물 한 방울로 꿈길을 걸었단다.
항상 약하게만 보아온 네 아빠였는데... 네 엄마와 너를 바라보면 힘이 난다고 하는말에 의미를 너는 이글을 읽게되는 먼훗날에야 알겠지.
아침이 되어서 차를타고 나가보았단다.
들녘에 노란 풍년가는 바람을 타고서 귓가를 스처 지나 가더구나.
누렇게 변하여진 늙은 호박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는것을 보니까 지난 여름날에 고르지 못한 기온이
떠올라 걱정을 많이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처간 그 곳에 저렇게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이
기쁨이요 행복 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 너를 연상 하여 보았단다.
그렇게 한 바퀴 쭈욱 돌아보고 들어오니까. 너의방에서 인기척이 나기에 시우 일어났나보네. 하니까
네 엄마가 하는말이 아니요. 아직 잘걸요.

하는것이 아니겠니 어 그래 그런데 이 안에서 인기척이 나는데 라고 말을하고 있으려니 방문이 뻬꼼하게 열리면서 니가 방긋웃으며 서있는 나에게로 오는것이었단다.
얼마나 반갑고 기특한지 모르겠더구나.
울지도 아니하고 사람소리 나는곳으로 나올줄 아는것이 하도 하도 기특해서 불끈앉고 한참을 놀고 있을때 네 엄마께서 너의 이유식을 들고서 너에게 먹여 주더구나.
시우야.!
그 이유식에는 온갖것이 고루고루 들어있어서 너에게는 보약이란다.
그중 가장 큰 보약은 세상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엄마의 정성어린 사랑이 듬북 뿌려진 양념이란다.
그렇게 소중한 사랑의 보약을 많이먹고 건강하게 쑥쑥 자라려무나.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쑥쑥 흘러서 또 이별의 시간은 다가오는데 네 엄마가 이렇게 말을 하는거 아니겠니. 아버님 어머님 올라 가시면 저는 또 외로움이네요.
하며 말끝을 흐리더구나.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시리던지 눈가에 눈물이 맻혀 나도 모르게 흐르더구나.
바로 그때 네 할머니께서 얘 그래도 시우가 이많큼 자라서 조금은 났겠다. 하시니
그러게요.
우리 시우 없었으면 어떻게 지냈을까 싶어서...
참 다행이고 그나마 좋아요.

라고 하더구나.
점심을먹고 할머니는 너를 앞으로 엎고서 제레 시장을 누비고 다녀와 음식을 만들고 또 다시 이 마트에가서 물건을 사와서 너의가족 먹을 반찬을 만들고 저녁을먹고 잠시 쉬었다가 올라 오는데 이내 또 보고싶은 사람들 이더구나.
올라 오는길에 네엄마가 전화로 길 안밀리냐며 안부 전화하고 했는데 그때까지는 좋았단다.
몇시쯤이면 도착 하겠구나 싶은 계산이 앞서기에 속으로 쾌재를 지르는데...
왠걸 그것은 바램일뿐이었단다.
송학 조금전 부터 밀리는데 감당을 못하겠더구나.
그렇게 어찌어찌 하여 목동오거리에 들어서니 할머니께서 메시지를 보냈는데 바로 전화벨이 울리더구나.
그때가 자정 3분전 이 었는데 잠을 안자고 너의 이유식을 만들고 있었다는구나.
전화를 끓고 네 할머니가 그러시더라...
이제는 엄마가 다 되었어...
착하고 예쁜것...볼 수록 귀엽고 예쁜 아이를 나에게 며느리로 보내 주시다니 커다란 복을 얻었어...
하시며 환한 얼굴로 긴 여정의 시간을  만끽 하시더구나.
그렇게 우리는 집에 들어와서 씻고 잠자리에 들어서려하니 세로운 날의 01:00시가 다 되어가더구나.
우리는 이 기쁨을 행복으로 추억을 쌓고 너는 무럭무럭 자라는 슬기로운 사람이 되어라.
시우야 사랑한다.
2010.10.19.thu
09:23.am

 

 

'이시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제만날까  (0) 2010.11.24
할머니생신날  (0) 2010.11.12
이시우 이유식먹는모습  (0) 2010.10.06
또 다시 이렇게  (0) 2010.09.25
시우야 너를 그리워하며.  (0) 2010.08.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