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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100일이되었네.

by 아 리 랑s 2010. 5. 3.

 100일이되었네.
野隱.글.그림
시우야.
어느덧 백일이 되었구나.
차가운 바람이 을씨년 스럽게 골목 모퉁이를 돌아서 우리들의
길을 걷는 발길을 제촉하던 그날이 사뭇 그리워 지는구나.
네가 병원에서 나온던날 반가운 첫대면이 신기하고 신비롭고
모든것이 행복이었단다.

 그때는 그랬지 그렇게 기쁜 걸음 이었지...
혹여나 찬바람이 네 품안에 파고 들세라 이불로 감싸않은 네 모습이 걱정 이었었지
감기라도 걸리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들과는 상관이 없다는듯이 건강하게 자라 주어서
오늘과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되었구나.
축하한다.

 지금은 모르겠지 이글과 사진 그리고 동영상을 cd에 굽어서 지금보다 먼훗날
네게 선물로 전하여 지는 날 지금 이순간의 의미를 알게 되겠지...
시우야.
사랑한다.
이말 이외는 너에게 심어줄 별다른 말이 없을듯 싶구나.
보듬어 주는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이 묻어나고 눈길 하나하나에 기쁨과 행복을
가슴가슴마다 추억의 장으로 겹겹이 쌓아간단다.
이글을 쓰고 정리하고 나면 너를 만나러 가야할 시간이 될듯 싶구나.

 목욕을 하고 나와서 옷을 갈아입힐때 들려오는 울음 소리에 안타까운 웃음이 나왔고
흐르는너의 눈물을 닦아주는 나의 손길에 전하여 오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하나의 핏줄로 이어진 가족의 깊은 애정을 느끼는 감정은 울컥 치미는 뜨거운
그 무엇이 나로 하여금 너를너를 애정의 도가니속에 피어나는 한송이 꽃을 내 가슴에
않고서 네 볼에 입맞춤을 하여본단다.
시우야 .
어제도 너를 사랑 하였고.오늘도 너를 사랑하며 내일도 그리고 또 내일도...
사랑한다.
2010.05.02.sun
14:1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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