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까시꽃향기가득한곳

인연에서가족까지2

by 아 리 랑s 2005. 2. 12.

 인연에서가족까지2 
삼십 여명의 식구들이 모여앉아 아침을 먹는 
모습을 볼라 치니 하나같이 닮은 모습들이란
그리도 붕어빵 이란 말이더란 말인가.?
氏(씨)
도둑질은 못한다더니 참으로 그런 모양이다.
각기 나가살며 일년에 예닐곱번 만나는
사이인데 허허 이토록 닮은꼴일수가.?
금년에는 愛.慶으로 즐겁고 행복하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식사를 마친후
서둘러 차레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종가인 우리집은 늘 언제나
사람이  끓는다 
그러다 보니 사람사는 먼지는 항상 있어 우리
부부 참으로 바쁘다.
음식 냄새 사람에 목소리 시끌벅적 한것이
참으로 좋다,
몇해전만 하여도 조용한것이 좋아 나가있다가
차례지낼때 들어오던 내가 아버님을 
보내신후 가족에의미를 알았고
더욱 그리워 하며 이젠 이모습이 좋다.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끼고픈 가족이다.
어느덧 해는 저물어 어둠이 내려앉는
도시에 거리 하나둘씩 불을켜는 자동차
불빛과경적 소리만이 가까이 들려왔다
저멀리 사라질때
우리 가족은 빙둘러 앉아 한잔술에 일년을
이야기 하고 얼큰 하여진 흥분된 마음으로
노래방을 가니 방잡기도 바쁘다
몇군데 들러 겨우 마이크를 잡으니
우리 아줌마 부대 회포를 풀듯 포성을여니
참으로 잘들논다
사람은 저마다 끼 가있기 마련인데 끼를
감내하며 사는 여자분들 앞에 한놈에  
남자로서 하고픈 말이 있다면 부부가 함께
한달에 한두번 여행을 못가면 노래방
에라도 가서 부인에 비위를 맞추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남자들은 밖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즐기지
않는가 말입니다.
이른새벽 피곤한 몸들을 추스리며 하나둘 씻고
정성이 가득한 차례음식을 올리고
조상숭베 무릅꿇고 절하니 홀가분한
마음
훨훨 날아 가고프다.
2005년02월10일 아침

'아까시꽃향기가득한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님이 되어 버린 女人  (0) 2005.04.05
못잊을 사람아  (0) 2005.03.29
친구의딸  (0) 2005.03.25
사랑  (0) 2005.03.16
인연에서가족까지  (0) 2005.02.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