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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꽃향기가득한곳

인연에서가족까지

by 아 리 랑s 2005. 2. 12.

 인연에서가족까지 1 
세상살이 기쁜곳에 슬픔이 있고 아픔이
있으면 즐거움이 있기마련 이라지만
명절이라는 날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움 으로 가득한 행복 그자체이고 
시간이 가는것이 그리도 빠르고 아까울수
있을까.?
이른새벽 눈을뜨고 잠시 생각에 잠겨보는
공허한시간 
가족 이라는 두글자는 참으로 묘한것이라
일컷고 싶다.
피한점 섞이지 않은 남남이 우리 가문에
들어와 愛.慶.死.를 치르며 살아온
두눈 껌벅임의 세월앞에 주름은 골메었을
지언정 속알이 없는 애정은 
군살처럼
빠질줄 모르고 모든일이 우리 일인양
팔걷어 부치며 앞서는
 나의 제수씨들
참으로 존경스럽고 사랑 스럽다.
인자하신 아버님 살아 생전 며느리들에게
그리도 각별하시더니 어이 그리도
일찍가시어 눈물에 의미를 
주셨는지요.?
어머님은 속정은 있으나 표현이 없어
지금까지 생일때 국먹었느냐는 한마듸
없으신 어머니
내 보기에도 너무하다 싶은마음 일년 털어
몇번씩 느끼는데 우리
 세아주머니 들은
얼마나 그한마듸가 듣고싶었을까.?
이방 저방 식구들이 잠들어 있으니
일어나 돌아다닐 수도 없음에
누워있자니 등골이 아파와 자꾸 뒤척이다
일어나 있자니 ./
말만한 딸들을 앞세우고 거실로 나온다
우리 세아주머니와 딸들은 개인에 볼일을 
치른후 분주히 오가기 시작한다
이내 생동감 넘치는 사람냄새와 음식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며 저멀리 사라져간다
오늘이 시작이로구나./
2005년02월08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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