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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놀랐는지... 무엇에 놀랐는지...  野隱. 글. 그림 한가로이 먹이 활동을 하면서 무어라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마주 보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하고 조개를 잡아서 입에 물고 있다가 동료가 다가오니 언제 잡았었느냐는 듯이 그대로 꿀꺽하던데 그러면 껍데기는 어떻게 하지 그대로 소화가 되나 아마도 그렇게 소화기관이 탁월하지는 않을 것이니 시간이 지나면 물닭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 그런데 갑자기 녀석들이 호들갑을 떨기에 웬일이지 하면서 두리번거리는 순간 매 한 마리가 필자의 등뒤에서 날아오니 방어적 차원에서 저러한 행동을 하더군요. 지나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잠시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일상의 행동과 치러야 하는 행사가 아닌가 싶다. 2024.11.07.thu 05:03.am 2024. 11. 6.
저어새와 중대백로 저어새와 중대백로 野隱. 글. 그림 저어새가 분주하게 물속을 헤집고 다니며 먹이를 찾고 있는 주변에 중대백로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고 있다가 잽싸게 물고기 한마리를 낚아채어 물고 있는데 아마도 불로소득을 하기위한 전략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확실한 증거도 없었으며 학술적으로도 수록 된것이 없으니 궁금증은 더 하지만 분명한것은 저어새 주변에 백로류와 왜가리들이 함께 있다는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필자는 의아심을 가져본답니다. 그렇게 물고기를 물고 있으니 다른 저어새 한마리가 가까이 다가와 먹이를 찾고있네요. 저어새는 물고기에 관심이 없는것인지 중대백로의 무리가 무서운것인지... 2024.11.06.wed 06:04.am 2024. 11. 6.
왜가리의 멋진 모습 왜가리의 멋진 모습 野隱. 글. 그림 갈대가 춤을 추는 기슭에 미동 없이 앉아 새들이 날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저 멀리서 왜가리 한 마리가 날아오는 모습이 보이기에 제발 가까이 오라고 마음으로 바라고 있었는데 너무 가까운 거리에 살포시 내려앉았는데 정말이지 렌즈에 꽉 차서 뒤로 물러가야 하는 상황이 도래되어 움직이면 날아갈 것이고 앉아있자니 저 녀석들은 선자세에서 몇 시간을 제자리에 서있기도 하는데 아~~~ 어쩌지... 그래 그렇다면 저 부리부리한 모습을 담아보자 그렇게 첫 번째에 셔터에 담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배가 고팠는지 물고기를 잡으려고 움직이며 한 걸음씩 멀리 가기에 그 모습을 담아본 왜가리의 멋진 모습 이랍니다. 2024.11.05.tue 05:11.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2024. 11. 4.
짙게 끼인 안개 때문에 짙게 끼인 안개 때문에 野隱. 글. 그림 짙게 끼인 안개 때문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기에 이리 저러 심심치 아니하게 날아다니는 괭이갈매기외 민물가마우지를 정말 장난 삼아 셔터를 눌러보았는데 실망을 하여야 할까 아니면 이런 날씨에는 이렇게도 담을 수 있구나라고 느껴보며 말 그대로 장난으로 생각을 하여야 할까..... 녀석들이 태양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갔었더라면 조금은 더 나을 수 있고 혹은 멋진 장면의 작품이 나올 수도 있었지만 내 뜻대로 할 수가 없는 일이니 이 또한 아쉬움이네요. 2024.11.04.mon 10:20.am 2024. 11. 4.
때까치는 님 부르는가. 때까치를 보며... 野隱. 글. 그림 귀엽고 예쁘지만 맹금류에 속하는 때까치... 같은 크기에 걸맞지 아니하는 저돌적 성향에 쉽게 넘볼 수 없는 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따금 높은 곳에 앉아서 소리를 내기도 하고 기척 없이 왔다가 이내 다른 곳으로 날아 가버리는 녀석의 습성은 작은 조류들과의 별반 차이가 없는데 커다란 맹금류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고 사주 경계를 개을리 하지 아니하며 자주자주 날아서 거취 이동을 하기에 어느 때에는 쉽게 필자의 시선에 목격되고 어느 때에는 종일 한 마리도 못 볼 때가 빈번하다는 때까치랍니다. 2024.11.03.sun 04:13.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2024. 11. 3.
새가 날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새가 날아오기만을 기다리며... 野隱. 글. 그림 새가 날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무료함을 느끼고 기지개를 켤 때쯤이면 잠시 다른 곳으로 방향을 바꾸어 보려고 시선을 돌리고 있을 때 몇 미터 앞에 백일홍이 피어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느낀 것은 이렇게 외진 곳에 피어있느냐는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며 한 번의 셔터를 누른 후 벌 한 마리가 날아와 꽃과의 우정을 나누고 있기에 두 번째 셔터를 누른 후 벌이 방향을 바꾸어 주기를 기다리다가 또 한컷을 담아본 2024.11.31 일 날 담아본 백일홍의 모습 이랍니다. 2024.11.02.sat 05:23.am 202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