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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니 나는 샷

by 아 리 랑s 2025. 3. 7.

큰고니 나는 샷
野隱. 글. 그림
큰고니들의 개체 수도 많이 줄어들어 손가락으로 세어볼 수 있을 만큼 적어진 그곳에는 아지랑이
피어나 아른 가물 거리는 지난 가을날 피었던 갈대와 억새들이 누렇게 변하여 고개 숙인 잎새 위에
피어나니 바라보는 이 사람은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보며 봄의 문턱에서 불어오는 상큼한 내음은
부지런한 농부들이 밭에 비료를 주는 기계음이며 봄이 왔구나 싶은 소식이라면 밭을 가는
농기계소리는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봄날의 전경이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갑자기 큰고니들이 날아오르기에 이제는 가는가 보다 생각을 하면서 셔터를 누르며
인사를 하여봅니다.
건강하게 많이 먹고 잘 있다 가니 기쁜 마음이고 우리 너와 나 마음의 약속을 하지 꾸나.
다가오는 겨울에 또 만나자고.................?
2025.03.07.frl
05: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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