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새
野隱. 글. 그림
이른 아침 실안개가 드리워진 어느 마을 민가를 지나 나지막한 산길을 걸어봅니다.
실안개가 걷치고 조금 지나면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것이기에 그만 내려갈까.?
다른 곳을 돌아볼까.
무작위로 들어온 길이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새가 없는 시기인지라 혹시나 하는 바람으로
들어서며 마음 한편으로는 그래도 몰라 때에 따라서는 기대 이상의 기쁨을 담고 내려가는
때도 있으니 조금 더 살펴보자는 마음으로 돌아보는데 무엇인가가 나뭇가지로 날아와 앉는 것이
보이기에 무엇이지 하면서 셔터를 눌러봅니다.
모니터로 보니 쑥새 같은데 맞을까 아무튼 집에 가서 컴으로 보자고 생각을 하며 쭈욱 돌아보고
중식 때가 되어서 자동차 안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갔던 그날의 이야기랍니다.
2025.02.02.sun
05: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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