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노랑부리저어새 목욕하는 모습

by 아 리 랑s 2025. 2. 3.

노랑부리저어새 목욕하는 모습
野隱. 글. 그림
그날 그곳에는 필자까지 포함해 5명의 진사가 그곳에서 머무르고 있었는데 다른 이들은
고니를 담고 있었기에 담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었으며 또한 관심을 가져보아야 서로에게
좋은 일이 아니 생기니 필자는 저어새 한 마리가 날아오는 모습부터 착지를 하려고 할 때까지
담아볼 생각에 몰두하고 있었으며 그 모습을 담았지요.
그렇게 잠깐의 숨 고르기를 하고 난 몇 초 후에 녀석이 갑자기 목욕을 하려고 하기에 셔터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뷰파인더를 통하여 바라보고 기다리고 있는데 목욕을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한참 동안 카메라에 담으니 금방 몇십 몇백 천이 넘어가니 필자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걱정하는 것이 있었으니 집에 와서 선별하는 시간이 롱타임이기 때문인 것이지요.
스냅 촬영을 하는 순간에는 목욕 시간이 짧을 것 같아서 동영상을 찍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제 그만해라라고 말을 할 정도로 긴 몇 분 간의 목욕하는 모습을 담고 나서 주변 분들에게
저어새가 목욕 시간이 무척 길었네요.
라고 말을 하니 저어새였어요 하면서 고니인 줄 알았으며 왜 못 보았지 하면서 보자고 하시기에
보여주니 아까운 모습을 놓쳤다며 아쉬워들 하시더군요.
그렇게 즐기다가 집으로 돌아와 몇 시간을 추려내어 버릴 것은 버리고 불방에 올릴 것은 일편
이편까지 올릴 예정을 하고 마감을 하였던 그날 그곳의 출사이야기랍니다.
2025.02.03.mon
05:13.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랑부리저어새 목욕하는 모습 II  (0) 2025.02.05
초원수리 아쉬운 샷  (0) 2025.02.04
쑥새  (0) 2025.02.02
때까치 부리에 땅강아지가...  (0) 2025.02.01
때까치가 날았다.  (0) 2025.01.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