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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 나는 샷

by 아 리 랑s 2025. 1. 28.

때까치 나는 샷
野隱. 글. 그림
때까치 수컷 한 마리가 무엇을 잡으러 오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주하게 오고 가고 하기에
유심히 관찰을 하면서 담아보기로 마음으로 먹고 신경을 곤두 세워봅니다.

 

녀석이 갑자기 순간의 찰나로 날아서 지면을 향하고 또 순간적으로 날아오르지만 날아가는
방향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어느 나뭇가지에 앉는지 알 수가 없어서 수시로 기회를 놓치니

 

은근 부화가 치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어떠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라 다음에는
다음에는 하면서 계속하여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하지만 녀석도 필자가 서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느 정도 거리에서만 활동을 할 뿐 필자가 알 수 있는 먹이를 보여주지 아니하기에 더욱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며 삼각대를 부여잡고 바람과 씨름을 하여봅니다.

 

그래 마음을 차분하게 먹고 오늘 아니면 내일 그래도 또 안되면 또 내일 그렇게 이곳으로
출사를 나오게 되면 가상하게 여겨서 한 번쯤은 기회를 주지 아니할까.....
라고 마음을 먹으며 기다려 봅니다.
2025.01.28.tue
05: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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