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
野隱. 글. 그림
깊고 깊은 엄동설한에 먹을 것이 얼마나 있을까.
높은 곳에서 호버링을 하면서 호시탐탐 사냥감을 노려 보지만 쉽지만은 않은 듯 몇 번을
이리저리 옮기며 호버링을 하다가 내리 쏘는데 무엇인가를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바로 날아오르기를 거듭거듭 하다가 햇살이 잘 드는 곳에 풀밭으로 발톱을
들이대지만 또 실패하고 날았지요.
그 모습은 올리지 아니하기로 하면서 매서운 추위와 바람이 있는 계절에는 사람도 동물도
활동의 폭이 좁아지니 황조롱이도 힘든 계절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2025.01.26.sun
05: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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