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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부리 저어새

by 아 리 랑s 2023. 3. 22.

노랑부리 저어새
野隱. 글. 사진
너무 이른 시간에 간 것이 아닐까.
구름이 드리워진 그곳에는 쌀쌀한 3월의 바람이 품 안으로 파고드니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기에
닦으며 무의식으로 반대편 하늘을 보았는데 새들이 날아오기에 재빠르게 카메라를 들어 올려서

 

찍어보니 노랑부리 저어새가 아니던가요.
천연기념물인 새...
그런데 하늘빛이 하나 없고 허연 구름빛이 바탕이니 이 또한 아쉬움의 촬영.

 

그래도 순간의 찰나에 담았음에 위안을 하면서 이 새도 찍고 저 새도 찍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가서 늦은 중식을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에서야 차창으로 햇살이
비추어 드니 출사길에 일기예보는 필수지만 어쩌지 못하고 가야 하는 때가 비일비재하니

 

그러려니 하면서 다니는 길...
오늘도 그렇고... 다음에도 그런 날이 많을 것이니 마음 편하게 신경 써서 잘 찍으면 되는 일이니
얼른 빨리 집에 가서 오늘의 새들을 보자... GO GO GO.....! 
2023.03.22.wed
05: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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