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생강나무꽃...

by 아 리 랑s 2023. 3. 25.

생강나무꽃...
野隱. 글. 사진
그냥 갈까
마주 보고 갈까
가던 길 멈추어 
등뒤에 세워두고 민망하게
망설이게 한 시간의 공백을
메꾸어 보려고
네게로 다가서려 하는 발길...

 

예쁘게 나올까.
밉게 나오면 어쩌지
삼월의 햇살에 화장을 하고
바람결에 실려진 사랑의 향기를
내가 주고 먼 곳으로 가려하니
보고 또 보고 돌아서서 또 보는
그 이름 생강나무꽃...
2023.03.25.sat
05:36.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호색을 보면서  (24) 2023.03.27
날아온 샷과 날아간 샷  (21) 2023.03.26
먼 길 나들이의 장면  (36) 2023.03.24
노랑부리 저어새  (49) 2023.03.22
그 날짜의 추억  (30) 2023.03.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