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꽃...
野隱. 글. 사진
그냥 갈까
마주 보고 갈까
가던 길 멈추어
등뒤에 세워두고 민망하게
망설이게 한 시간의 공백을
메꾸어 보려고
네게로 다가서려 하는 발길...
예쁘게 나올까.
밉게 나오면 어쩌지
삼월의 햇살에 화장을 하고
바람결에 실려진 사랑의 향기를
내가 주고 먼 곳으로 가려하니
보고 또 보고 돌아서서 또 보는
그 이름 생강나무꽃...
2023.03.25.sat
05: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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