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현호색을 보면서

by 아 리 랑s 2023. 3. 27.

현호색을 보면서
野隱. 글. 사진
옅은 구름이 드리워져 간간이 햇살이 스미는 나지막한 언덕에 다소곳이 피어난
현오색들을 바라보며 찍을까... 말까...

 

누구나가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어느 것은 해마다 찍어보고 어느 것은 별 관심 없이
보고도 못 본 척 지나쳐가며 곁눈으로 바라보기를 매년이었지만 올해에는 관심을

 

갖고서 바스락 거리는 마른 잎을 밟으며 은은한 색상의 옷을 입고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다가가 물꾸러미 바라봅니다.

 

도도한 듯하면서도 청순한 얼굴을 가진 모습에 무릎을 꿇고 알현을 하면서
미안하다 그리고 예쁘구나라고 중얼거리며 인사를 하여봅니다.
2023.03.27.mon
03:32.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오기의 모습  (51) 2023.03.29
빙빙 도는 노랑부리 저어새.  (19) 2023.03.28
날아온 샷과 날아간 샷  (21) 2023.03.26
생강나무꽃...  (21) 2023.03.25
먼 길 나들이의 장면  (36) 2023.03.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