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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길

by 아 리 랑s 2022. 10. 24.

세월의 길
野隱. 글. 그림
며칠 동아 포근했던 기온이 아나라도 광대나물 꽃은 피었을 터 현재 꽃들의
개채 수는 얼마 안 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한겨울에도 피어나 휑하게 트인

 

농장 주변에는 붉은 꽃으로 산책길에서나 출사를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서도 반겨주는
작은 꽃들의 모습을 느껴보노라면 금방 남쪽에서 들려오는 꽃소식을 접하게 되는 기다림의

 

그리움을 간직하게 되는 계절의 변화를 오늘도 이른 계절을 앞지르며 안개가 짙게 드리워진
(22.10.23) 아침에 잠시 옅은 햇살이 드리울 때 이리저리 몇 걸음씩 옮겨가며 저의 농장 뜨락에

 

피어있는 꽃들을 찍으며 지나간 시간에 멈추어두었던 꽃길을 더듬어 찾아서 내년의 길에
메모하며 이곳에는 새들도 많이 있었으니 함께 머무르는 코스로 선정하여놓으려니 순간

 

떠오로는 2022년의 차량거리를 환산하여보니 30.000km를 기준으로 엔진오일을 두 번씩이나
갈아야 하니 참 많이도 돌아다녔구나.

 

알고 있었던 꽃 이름마저도 잊힌듯한 지나간 세월의 길을 다시 찾아가다 보면 변 하여진 곳의
아름다움도 있을 것이며 사라진 흔적에 아쉬움도 분명 있을 것이니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르는 듯... 몰랐던 장소인 듯... 찾아가고 머무르며 찬바람 따뜻한 바람 시원한 바람을 피부로
느끼고 가슴으로 담아서 즐거운 그 길에서 만나는 님들의 미소를 보려 하는 시간을

 

한 해가 가기도 전에 후년의 계획을 잡아보고 실천 가능한 코스를 선별해보는 하루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며 미소를 지어보는 오늘이랍니다.

2022.10.24.mon
12: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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