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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날

by 아 리 랑s 2022. 8. 8.

행운의 날

野隱. 글. 그림

2022.07.17. 일 낯선 곳에 무작정 차를 새우고 숲 속으로 걸어갑니다.

허리까지 자라난 풀숲에는 모기들의 천국이었으며 나는 헌혈을 하러 온 반가운 손님이었지만

사람의 발길이 없는 이곳... 예감이 좋다.

 

이러한 곳에는 분명히 어떠한 새가 되었던 있을듯한 장소일듯하니 장화를 신고 걸어보자 숲 속의

범위가 얼마가 되었던 없어도 기쁨이요. 있으면 더할 수 없는 기쁨이려니 예감대로 상상하며 걸어보자

그것도 천천히 새들이 놀라고 나도 놀라니 조심조심....

 

얼마나 살피며 걸었을까... 온몸에 흐르는 땀이 옷을 적시며 흐르고 넘치는 육신의 줄기..... 쪼개지며 꺾어진

나무의 절개 부분에 제법 자란 녀석이 보인다..... 그럼 그렇지 그러면  어미는 어디인가에 있을 거야.....

오라 그곳에 있었구나..... 아무튼 새끼 한 만리 찍으려 하니 조금 전에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그럼 우선 머리를 내밀고 있는 너부터 찍고 돌아서서 너희들 어미를 찍고 잠시 숨 고르기 하면서 기척 없이

기다려보자 잠시 후면 한 녀석이 또 머리를 보일터이니까..... 그럼 그렇지..... 나왔다 나왔어... 고마워

부리부리한 눈동자가 매력적인 너희들을 만나는 행운의 날을 기억하며 내년에 만나자..... 안녕...

2022.08.08.mon

05: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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