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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이 쓰고픈 이 글을 올리며 어데론가 떠나 보렵니다.

by 아 리 랑s 2022. 7. 9.

제목 없이 쓰고픈 이 글을 올리며 어데론가 떠나 보렵니다.

野隱. 글. 그림

오늘 이 글을 쓰는 것으로 끝을 맺어야 할까.

불타오르는 분노를 삭이며 내 것이 아닌 것이니 인고를 하여볼 것인가.

아니면 모두 다 긴 시간을 빼앗기며 모두 다 네이버로 옮길까.

착잡한 마음으로 아니 쓰기 싫은 마음으로 사진을 올려보고 그냥 불방을 나가봅니다.

 

소중한 불방의 친구님들 사측에서는 대수롭지 아니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이렇게 생각을 한답니다.

남녀노소 젊은 친구분 동년배 선배분들의 수많은 댓글들을 날려버려야 하고 어설픈 아니 

친숙하지 아니한 곳곳을 클릭하며 시간과 씨름하여야 하는 안타까움에 분노를 느끼며 왜 이렇게

 

수시로 애용인들의 혼란을 초래하는지 알 수 없는 미력한 이 한 사람의 궁핍한 생각을 하면서

백로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혼란과 분노를 삭여보렵니다.

새들도 머무는 동안 곱게 간직하는 둥지지만 떠나가면 그만이고 다시 또 다른 이웃이 들어와 살면

그 들의 집이듯이 내게도 그러한 이치로 머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아침에 

제목 없이 쓰고픈 이 글을 올리며 어데론가 떠나 보렵니다.

2022.07.09.sat

06: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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