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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내일

by 아 리 랑s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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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내일

野隱. 글. 그림  

나뭇가지 마디마디에 돋아나는

연녹의 잎새를 바라보며

홀로 걷는 산객의 벗 그대는 꽃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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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긴 돌틈사이 뿌리내린 세월지기

몇 해를 오르는 그 길 그 자리에

반기는 네가 나의 행복이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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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들리는 산중에

오늘은 진달래도 피었어라.

내일 또 내일이 가면 철쭉도 피어나겠지... 

2021.03.19.frl

05: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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