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청노루귀를 찾아서

by 아 리 랑s 2019. 3. 10.


청노루귀를 찾아서
野隱:글.그림
오지의 마을을 지나서 계곡의 산길을 걸어 올라갈때의 부푼꿈이 사라지는
순간의 흔적은 사진의 모습에서 볼 수가 있으니 안타까움 또 한 클 수 밖에
없음을 글로서 적어볼까 하네요.
옷을 모두다 벗겨서 속살을 드러내고있는 예쁜이의 모습이 보시기 좋은가요.


삼형제의 곁에서 봄볕의 하늘을 향하여 나래를 펴고있던 파란 난초의 모습이
30~40분후에 내려오다보니 뽑혀서 한족에서 시들고 있더군요.
그렇게 뽑은사람은 아마도 하산중에 발목이 겹찔려서 몇일간 고생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글을 씁니다.

 
그리고 삼각대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으시기 위하여 쎄팅을하고 볕이들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던데 물론 개인의 일이니 어찌할 수 는 없지만 산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찍기를 원하는데 그렇게 자리메김을 하여서는 않될듯 싶네요.
돌아서서 욕지꺼리로 화를 삮히더군요.


햇살이 들때까지 기다리기가 지루함인지 잔 나뭇가지를 주어서 자꾸자꾸 낙엽을
긁어 내리고 심지어는 흙까지 파내려가는 몰염치한 행동을 마다하지 아니한
사람과 잠시 다른곳에서 슬그머니 다른사람을 빙자화여 이야기를 꺼내니
자기는 모르는 일이고 가상의 인물에게 욕을 하더군요.


참으로 인간의탈은 어디부터 왔다가 어느곳에서 탈을 벗을까...리고...
생각을 하면서 그사람 얼굴을 처다보니 눈빛이 빛나고 있더군요.
가상의 인물이 귀가 가려워서 긁고 있겠거니 싶어 쓴 웃음만 나오니
이또한 어찌 하여야 할까요.


나는 괜찮고 너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산행을하고 비싼 카메라 둘러메고
다니는 폼락객이 되어서는 않되겠지요.
작가이든 아니든 오늘 보다는 내일을 생각하는 바른 행동으로 자연을 섭렵하고
그대로 두고 내려오는 꽉찬 가슴으로 살아갑시다,
우 리 모 두 가...?
2019.03.10.sun
09:59.a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산에 갔더니.  (0) 2019.03.17
계곡과 우리집 매화  (0) 2019.03.12
이럴 수가  (0) 2019.03.06
2월을 보내며  (0) 2019.03.02
꽃은피는데  (0) 2019.02.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