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隱:글.그림
뿌옅한 미세먼지가 천지를 뒤덮고있는 산능선을 바라보다 방으로 들어와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들고 밖으로 나오니 짝궁역시 말없이 배웅을 해주네요.
추수려 보려고 나왔는데 도로를 달려서 산능선을 오르니 맻혀진 땀방울에
씻겨져 나가듯이 우울함이 덜하여 지더군요.
초면인 진사들과의 잛은대화를 주고받으며 미끄러운 지면에서 자세을 잡고서
보기도 하지요.
다른곳의 예쁜이들도 만나야 하거든...그러하니 서운해 하지말았으면 좋겠어...
바라보니 희미한 봉우리가 애처롭게 자리매김을 하고있네요.
연인를 산중에 놔두고 홀로가는 마음으로 하산완료...
2019.02.23.sat
07:3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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