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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산에 갔더니.

by 아 리 랑s 2019. 3. 17.


어느산에 갔더니.
野隱:글.그림
2019.03.15일 다소 늦은 아침에 느긋한 발길로 산행을 하기로 하였기에
바쁘지않은 산길에는 새들도 분주하게 사랑을 부르며 날으니 정녕코
봄은 우리내 앞에서 웃고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네요.



계곡에 피어나는 이끼는 파랗게 혹은 검푸른 색상으로 관심을보인
사람들의 설레임을 부추켜 일으키는데 한껏 동조한다고 말을 한다면
우리님들께서는 어떻게 이해를 하실까요.

 
1월말경에 거제도에서 보아온 복수초가 3월중순에 피어나 산객들의
환호를 받는다는것은 정말이지 기쁨이요 행복한 웃음의 입꼬리가 귀밑까지
벌어지니 봄날의 환희는 개나리피는 지금이 더한 기쁨이겠지요.


키작은 노루귀와 바람꽃이 세찬 바람에 춤을추듯 줄기를 흔들어 초점을
맞추려하는 호흡을 잠시 멈추게하는 기다림의 순간 조차도 기쁨으로
앉겨다주는 언땅의 으깨어지는 숨소리를 들어보는 꽃행기 랍니다.
2018.03.17.sun
06:5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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