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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고르는 새

by 아 리 랑s 2018. 6. 7.


털고르는 새
野隱.글.그림
조금은 어둡지 아니한 숲속의 계곡에서 망원렌즈를 끼고서 얼마를 기다렸을까요.
조금은 지루하다싶은 시간에 한마리의새가 목욕을 마치고 바위에않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와서
손각대로 초점을 맞추려하니 허이구 덜덜덜 흔들리는 구시대적 황톳길 우마차 길을

 
연상캐 하기에 자세를 고쳐잡고 무릎을 받침으로 활용하니 조금은 나은듯 하기에 한순간의
셔터로 연속촬영을 하고서 자세좀 바꾸어주면


안돼겠니 속으로 중얼거리는데 홀연히 사라지는 먼곳을 바라보며 저역시 자세를
고쳐앉으며 혹여나 다른 새가날아와서 시야에 들어올꺼야 하는 바램으로

 
얼마를 기다려도 새들이 올리가 없겠지 싶어서 일어서려하면 조그만한 새들이 날아와
가지에 앉았다 잠시 정말이지 아주 잠시 초점을 맞추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면


알고 있다는듯이 저멀리 사라지는 모습을 몇번을 그렇게 날아오고 날아간 새들의
날개짖을 보니까 더더욱 아름답고 예뻐서 어느 종이든 한번만 더 찍게 해다오.



라고 앞뒤 좌우를 살피며 꼼짝 달짝을 못하니 흐으유 정말이지 사서 고생이라는 말에
실감을 하면서 지친 걸음으로 돌아서 오면서 생각을 한답니다.
내일은 어느곳에가서 고생을할까.....?
2018.06.07.thu
16:2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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