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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마음

by 아 리 랑s 2018.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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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마음.
野隱.글.그림
여러분 여러분들께서는 어느 시간에 산행및 출사를 나가시나요.
저는 휴일과 일요일은 사진을 꺼내어서 작업을 하지요.
옛날에는 암실에서 홀로 작업을 하였는데 요즈음에는 세상이 좋아져서 컴퓨터 한대면 다 되는
세상의 덕을보고 사는 사람이 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문명의 혜택을 보고 있답니다.



평일에 출사를 나가서 홀로 혹은 부부가 오시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상호간에 교감을 나누는
정서의 미덕도 가슴에 담아 오기도 한답니다.
한주에 3~4일 분주하게 움직이다보면 자연이 이렇게 오묘하게 함께하는 질서의 흐름에 감탄을
아니할 수가 없지요.



바위에 앉아서 골똘히 생각하다보면 실타래 처럼 얽혀진 인간세상의 투명한 거미줄의 고리속에는
아귀다툼이 용솟음 처럼 불거지지만 자연은 바람불어 부는대로 비가오니 오는대로 받아 들이고
그냥 그곳에서 꽃 피우고 바위틈에 이끼를 피우니 내가 바보인지 네가 바보인지 모르겠구나.
싶은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 발길을 옮기지요.



저는요 출사를 나가면 물한병과 먹거리를 전혀 휴대하지 않는답니다.
개으른 발상 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걸음 옮길적마다 잡초의 잎이라는 밟는다는 미안한 마음으로
굶주림의 출사를 마치고 마을 어귀의 식당에서 갈증을 해소하고 배를 채운후에 짧은 낮잠을 차안에서
조금 취하고 귀가하는 일상의 출사길 산행기를 어느산중 계곡을 찍어 보았답니다.
일년중 4월과 5월의 나뭇잎 색상을 좋아하는 나그네의 마음의 글을 맺으려 합니다.
2018.04.10.tue
17:1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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